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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장염 막바지인 듯 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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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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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uum74(장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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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3-18 오후 1:5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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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5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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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렸다가 다 나았다는 조카들과 며칠 지냈더니
우리 아이가 옮았나봐요. 증상이 똑같거든요.
지금 만 10개월 반 정도 되었는데요.
일요일 오후경 부터 그날밤까지 세번 정도 토하고 설사를 했답니다.
평소에는 젖은 가끔 먹고 (지금 떼어가는 중이에요)
하루 세끼 이유식이랑 간식을 먹었습니다.
토한 때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단식하고
감잎차랑 죽염 계속 먹이면서 매실즙이란 산야초랑 한번씩 먹이구요.
다음날 밤에는 열이 39도까지 났었는데 그담날 내렸답니다.
겨자찜질이랑 각탕도 한번씩 했구요.
토는 일요일 밤에까지만 했고
설사가 수시로 묻어나왔었는데 어제 (수요일)부터는 멎었답니다.
기운이 없어 누워만 있다가 다시 잡고 일어나고 하는 걸 보니
많이 호전되긴 한 것 같아요.
쌀죽을 화요일부터 계속 먹고 있어요. (먹는 건 잘 먹고 있구요)
근데 설사가 완전히 멎지를 않아서 걱정이예요.
어제도 종이 기저귀에서 빼어나올 만큼 많은 양의 설사를 하고
오늘 아침이랑 낮에도 했답니다.
많이 아프거나 힘들어하는 것 같진 않은데
평소보다는 많이 보채는데다
설사가 오래가는 듯 하니 이제는 걱정이 좀 되네요.
지금 증상이 그다지 심각한 것이 아니라면
병원에 가지 않고 기다려보고 싶은데요,
혹 제가 너무 용감한 건지 걱정이 되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의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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