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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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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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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2004년의 화두가 웰빙이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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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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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kttak2(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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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3-18 오전 1: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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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9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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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유기농이라 하면 좀 있는 집인가보다...굳이 비싼데...별 나다...뭐 자기들은 특별나나...하며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았고 특별하게 느꼈었지만 요즘은 참 듣기 흔한 말이 되었지요.
웰빙이다 하여 건강특수를 누리는 업종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고 요즘은 봄철이라 황사특수까지 겹쳐 공기청정기,화장품,바디용품 등도 많이 뜨더라구요.아기를 둔 집에서는 아토피를 모르는 엄마를 찾기가 더 어렵고 왠만한 아토피정보들은 엄마들 성에 차지 않을만큼 정보도 넘쳐나구요.
같은 우유라도 검은콩 어쩌구 하는 제품은 더 많이 팔리고 텔레비젼의 밤시간대를 건강토크쇼프로가 차지한지도 제법 되었지요.
그런데 이런 흐름들을 보면서 뭔가 이건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돈있는 집이야 알레르기 방지 침대커버 해놓고 집먼지진드기 막으면 되고 공기순환시설을 집안 천정에 해놓고 늘 새로운 공기 마시면 되고 새 아파트에 친환경소재의 부자재 쓰면 포름 알데히드 덜 나올테고 다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건강식의 비결이 다른데 있는게 아니라 전통의 우리밥상에 있으니 우리땅에서 제철에 난 음식이 보약이지만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었으니 칠레산 농산물 쏟아지면 그땐 소비자가 알아서 잘 사먹으면 되나요?
각설하고 요약해보면 먹거리문제,환경문제,생활방식의 문제 등 총체적인 사회문제이자 우리 삶의 문제가, 듣기좋게 웰빙이라는 허울을 쓴 상업성에 휘말려 철저히 개인의 문제(능력,취향,관심)로 치부되면서 나의 웰빙이 다른 이들에겐 더 큰 환경문제를 낳더라도 신드롬에 그저 편승한 것이니 이해되어질수 있는 사회로 가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어이쿠~더 하다간 옆길로 새겠네요.
영임씨 말에 모두 동의하구요,영임씨 말처럼 품안에 있을때야 엄마가 이것저것 단속한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더 많은 시간동안 작게는 아토피에 고통받지 않고 밤에 푹 잘수 있는 아이로 커갈수 있으려면,과자 하나,간식 하나 엄마 눈치 안살피고 맘 편하게 골라먹으려면, 특별한 관심과 취급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누구에게든 그냥 해맑은 아이일수 있으려면 정치색이 있고 없고의 관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웰빙운동의 차원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요즘같이 나만 생각하는 웰빙신드롬(결과를 염두에 둔 방법,노하우)으로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서 환경과 먹거리문제,생활방식 모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그 당위와 필요성이 보다 다수에게 인식되어 널리 퍼지고 공감을 얻을수 있도록 운동으로 되어야 겠다 싶어요.
아닌게 아니라 이런게 수수팥떡의 취지지요?.
생활이 바뀌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하는데...
개인의 힘으로는 어림없구요.오히려 소신을 지키고 사는게 더 힘들어요.
학교에서 배웠듯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데 지금보니 이 말이 정치적 인간이라는 뜻인듯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이지 않는게 없잖아요.
말이 나왔으니 고민이 제기된 이 시점부터 정회원들끼리라도 의미있는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탄핵정국,총선정국에 아줌마로서 하는일 없으면서도 맘은 왜이리 부산스러운지...
(밤중이라 두서가 없고 늘어져서 죄송합니다.
정리가 안되지만 정리해서 읽어주심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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