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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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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토피 완치가 목적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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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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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sin(오유신(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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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3-17 오후 10: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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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8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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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내 아이가 나머지 삶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살아 나갈수 있게
길을 열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부모된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1년동안 마음 고생이 많으셨어요.
철저히 자연요법을 했더라면
완치되었을텐데.. 라는 생각, 저도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기계도 아니고
늘 한결같기가 힘들지요.
그러니 길게 보고 때로는 쉴틈도 주면서
그렇게 가자는 겁니다.
아토피만 나으면 다 될것 같죠..
하지만 세상에는 아토피보다 무서운 병이 더 많고
불의의 사고도 많습니다.
그 많은 병들 중 아토피라서 너무 다행이고 고마울 때가 있으시죠?
그런 마음으로 편하게 사세요.
밥도 잘 먹는다니
젖병은 무리하게 떼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33개월이 넘도록 젖병을 물고 있는 아이가 많아요.
아이 나름대로의 위안이겠지요.
희망을 가지세요.
아이 아빠와 대화를 자주 하시고
산책도 자주 하세요.
종일 아이에게 수다를 떨고 노래를 불러 보세요.
입을 닫고 있으면 마음도 닫힙디다.
그동안 아주 아주 수고가 많으셨어요.
언젠가는 그땐 그랬지 하며 웃으며 얘기하는 날도 올겁니다.
갈 길이 멀지만 어둡진 않아요.
그러니 힘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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