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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해수탕에서 냉온욕해도 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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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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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0925(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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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3-14 오전 12:2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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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0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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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계속 읽기만 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지...
8세 6세 4세 모두 아토피피부염이랍니다.
처음에는 양약을 쓰다가 지금은 모두 끊었구요.
큰애는 아토피가 생긴지 만3년이 넘었구요.
둘째도 3년쯤
그리고 막내는 조금씩 일어났다가 들어가는 수준이예요.
그런데 요즈음 많이 가려운가봐요.
작년 12월까지 양약을 심할때는 발랐었어요.
그것도 바르지 않으면 더 심해지더군요.
정말 종기처럼 났다가 속살이 페이면서 진물이 흘렀었어요.
먹는약을 끊으니...
솔직히 그게 명현현상인지도 몰랐구요.
책을 읽으면서 명현현상이라는 걸 알았어요.
지금은 생협식품을 주로 먹이고 있는데.
솔직히 정리가 잘 안되요.
큰애는 긁으면서 다음날에 딱지가 않고, 거의 온몸이 검게 탄것처럼
자국이 많구요.
둘째애는 야뇨증상도 함께있어요.
배와 엉덩이와 허벅지 위,팔목위에서 팔꿈치 사이가 제일심해요.
그런데, 피부가 탱탱하면서 습진처럼 작은둥근모양이 밀집해 있거든요.
큰애는 피부가 흐물거리면서 도돌이들이 몸을 뒤덮으면서 윤기가 없구요.
그리고 막내는 물사마귀가 있어요. 번지내요.
피부과를 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애들덕분에 휴직을 냈어요.
8월에 복직할 건데 꼭 시한부 인생 사는 것 같아요.
마음은 급하고,.. 애들 모습은 별반 진전이 없는 것 같아서요...
냉온욕을 하면 애들이 조금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감잎차유제를 바르다가 요즈음은 알로에 마임의 알로에 젤을 바르고요.
녹즙을 먹이는데 그것 또한 쉽지가 않네요.
다행히 생협이 있어서 늘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요.
집에서 세명 모두 냉온욕 시키기는 솔직히 버겁고 제대로 잘 안되어서
큰맘먹고 목욕탕에 다닐려고 하는데 해수탕이 좋다기에 다니려고
하는데 걱정이 되어서 글을 올립니다.
혹시 다른분들은 언떤식으로 하루일과를 애들을 관리하고 계시는지
솔직히 제가 잘 정돈이 안되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제일 먼저 무얼먹여야 좋을지...
그리고 어린이집 다녀온 후에는 집에서 만든 매실액기스를 먹이는데
그것도 괞은지...
냉온욕은 잠자기 전에 시키려고 하는데
그러면 풍욕은 또 언제 시켜야 좋을지...
솔직히 저는 세명 목욕시키고 보습제 바르면 딱 2시간 걸리거든요.
애들 도망다니는 것 잡으려면...
직장다닌다는 핑계에 못된엄마가 되어서 솔직히 미안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답니다.
책읽으면서 엄마들 마음이 어떤지 저의 무지함에 속상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는 솔직히 눈물도 안나네요.
다행인것은 정말로 고마운것은요.
올겨울은 막내만 빼고는 감기약을 안먹이고 지났습니다.
자연요법 덕분에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런 좋은 모임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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