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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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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허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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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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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heo(허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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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3-11 오후 9:5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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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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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이사오고 정신이 없네요.
아무래도 시골이라 이것저것 불편한 것도 많고, 옹삭한 것도 많고, 돈 들어 갈 것도 많고 그래요.
근데, 뭐니뭐니해도 마당이 있고, 정남향 집에 넓은 창문도 있어서 햇살이 와라라락 쏟아지듯이 들어와서 넘 행복해요.
특히 햇살구경 못하고 지내던 우리 빨래감들이 넓은 마당에서 하루죙일 햇볕을 쬐며 일광욕해대구요.
생협에서 구입한 메주도 깨끗이 씻어서 마당에 널어놨어요.
오늘은 마당 구석구석에 핀 냉이를 뜯어서 된장국도 끓여 먹었구요.
서울에서 질긴 냉이국과는 정말 달라요. 발에 밟혀 때국물이 줄줄 흐르던 냉이가 얼마나 보드랍던지,,,,, 뿌리까지 살살 녹아요. 울 신랑도 동의.
어쨋든 저한테는 좋은게 더 많은 것 같애요.
딸도 막 다니기 시작한 유치원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근데 울 신랑이 이사하면서 예민해진대다가 환경이 변해서 몸이 많이 뒤집어졌어요.
그래서 그게 좀 힘들고, 작은애가 어린이 집에 안가니까 하루종일(?) 징징대면서 엄마옆에 껌처럼 붙어있는게 좀 힘들달까나...
글고 신랑이 일을 안나가니까, 사실은 이게 좀 실감이 안나긴 하지만 저녁을 6시경에 먹고 애들을 9시 즈음에 재우니까 참 좋아요.
뭐 그렇습니다.
지금은 낼 첫 수업준비를 해야되서 이만 정리하구요.
담에 또 사는 글 올릴께요.
신랑 글(아토피안)올리러 왔다가 건강관리사 모임 공부가 어떻게 되가고 있나 궁금해서 잠깐 글 남기고 갑니다.
잠깐 치고는 꾀 길었네요.
담에 또 들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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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경(2008-03-12):
우와 너무 부럽네요 ^^ 
- 전인선(2008-03-25):
햇살이 넘치는 마당..너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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