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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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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생채식 45일을 마무리 하며 - 김길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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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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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9sun(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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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9-25 오전 11:0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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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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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DSCF1568.JPG[1252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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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단식 이틀째입니다.
캠프로 들어가서 할때보다 먹을거에 대한 유혹은 더 심한데
45일을 인내해선지 참을 만 하네요.
45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날이었던 것 같네요.
지나고 나니 힘들었다기보다 인내하며 지낸 내 자신이 대견하고
즐거히 끝냈습니다.
맛난 떡에 유혹도
구수한 고구마의 유혹도
견학 갔을때 도토리 가루로 붙침을 맛나게 즉석에서 해주시며
막걸리 한잔을 권하던 생산자님께 넘 고맙고 미안한 맘.
누군가 보리수 아래 돗자리 펴줄테니 앉으라 했던가요.
보리수 아래 돗자리 펼만큼의 인내나 고통은 없었고
다만 맛난 비빔밥과
금방 해서 밥을 차려주고 주걱에 묻은 맛난 밥풀 한알
여행중에 먹던 간식 떡
이 가을에 수확한 쫄깃한 옥수수며 고구마에 대한 유혹
며칠이 힘들었지
모든 것이 초연해 졌습니다.
남편은 많은 힘들 일들을 이겨낸 사람이라 45일 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보냈지만, 내심은 그 좋아 하는 고등어며 가을 전어 ,
재법 큰 가을 호박에 병어 조림 , 고구마 줄기에 갈치며 고등어 조림이.....
단식에서 생채식 45일 까지
열심히 변화를 찿았지만
글쎄요
변화라면 몸무게 단식전 50.6kg(키 158cm)
생채식 45일 후 44.9kg
늘 피곤함에 부어있던 혀가 잇자국이 나질 않았고
무거운 몸으로 일어났던 피곤한 몸이 넘 가벼워 졌다는것
정신이 맑아지고
내 속에서 일어났던 많은 '화'와 짜증이 신기하게 많이 줄고
쉽게 많은 것을 받아 드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내 음식에 대한 큰 고마
움과 많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
생채식 25일 쯤인가?
정채기 아님 권태기 인지 입맛도 없고 의욕도 잠시 주춤했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 드렸습니다.
꼭 지켜야 할 먹거리의 범위내에서 먹고 싶은량 만큼만......
금새 좋아 졌고 의욕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45일 생채식 동안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생일, 유치원 현장학습, 생산지 견학, 교육, 요리교실 참가
집회 기타 많은 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신속히 처리 했습니다.
속이 가벼워선지 모든것이 가벼웠고
몸이 비어선지 마음 또한 비울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 할 때는 늘 도시락을 지참했고
남편 또한 도시락을 지참해서 만나는 분들의 양해를 얻어
식사에 참여 했고 , 그에 대한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먹거리는 물론
풍 욕 ; 매일 2회이상
냉 온 욕 ; 45일중 3일을 사정상 못하고 , 42일 실행
각 탕 ; 매일 ,45일 실행
된장찜질; 매주, 6회
관 장; 된장찜질후 , 6회
겨자찜질; 7회 실시
기타 경침 사용과 평상 사용
운동요법들도 매일 실행
자연요법을 실행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지만
된장찜질과 겨자찜질의 시간이 길다보니 약간의 부담은.......
단식과 보식 그리고 생채식 45일
38년을 살아오면서 이처럼 오랜 기간을 내 자신을 절제하며 인내하긴
처음이었습니다.
이젠 뭐든 해낼것 같은 자신감이 내 맘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도와주시고
일러주시고
가르처 주시고
경험하게 해주신, 기회를 알게 해주신 분들께
너무 너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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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혜련(2006-09-28):
대단하셔요~생채식 45일 성공하셨네요....그 채식 도시락이 눈에 선한데..... 더 건강해지셨음 좋겠네요^^ 
- 정성영(이상미)(2006-09-29):
축하드립니다. 몸만큼 마음도 건강해지셨죠. 보고싶은데 12일은 평일이라 못 올라갈것같네요.명절 잘보내세요.
- 박주영(2006-10-03):
넘 축하 드려요^^ 단식도 무사히 보내셨다는 소식 최미숙님에게서 전해 들었습니다. 둘째아이가 열감기여서 아이풍욕도 11번하신다는 와~~ 이즘이면 다 낳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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