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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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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두 아이의 아토피... 조언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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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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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nang(방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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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1-30 오전 10:4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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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4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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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덟살이 되는 큰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얼굴에 불긋한 반점이 있더니 돌이 지나면서 아토피로 발전했습니다. 그 동안 6개월이나 1년 간격으로 한약도 먹었었고, 간간이 심할 때는 더마톱이나 리도맥스 같은 연고를 발라주고 보습에 신경쓰며 지냈어요. 그래도 목, 귀뒤, 팔 다리 접히는 곳만 심해서 그나마 우리 애는 덜한 거려니 했죠.
하지만 지난 여름을 지나면서 몸통까지 긁고, 고환 밑, 살 접히는 부분은 온통 피범벅이 되더니 이제는 이마와 눈 주변까지도 안좋아요. 그래서 10월부터 12월까지는 니와요법으로 치료도 했는데 병원에서 이제는 그 병원에서 니와요법을 안 하고 다른 식품으로 치료한다는 말에 병원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서 집에서 루이보스티 끓인 물에 목욕하고 보습제 발라주고 있어요. 참, 큰애는 약간의 천식과 심한 알레르기 비염도 동반하고 있어요.
셋째는 이제 5개월인데 턱밑과 귀주변, 기저귀 차는 허리 뒤가 발긋하고 꺼칠합니다. 아직 모유 수유하구요.(워낙 큰 아이한테 데어서..) 하지만 직장 문제도 있고 해서 3월부터는 분유 먹일 예정입니다. 이유식은 아직 안 해요. 침도 흘리고 하니 턱밑이 가라앉질 안네요. 잠결에 보면 팔로 얼굴을 막 부비고, 안거나 업고 있으면 얼굴을 마구 문질러서 신경을 많이 씁니다.
현재 이게 저희 아이들의 상태입니다.
전부터 최민희 선생님이 텔레비젼에 나와 하시는 말 귀담아 들었구요, 책 두 권도 모두 읽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다녀 제가 꼼꼼히 해 줄 자신이 없고 시어머니와 함께 살며 아이들을 기르는데 어머니의 이해와 협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자연요법은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저 역시 실천에 대한 의지가 아직 확고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아주 작은 것만 시작해 보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지.. 5개월된 아이한테는 게시판의 글을 읽어보면 그냥 먹는 것 관리 해주고 살펴보라고 하시니 그렇고, 큰 아이가 이제 입학인데 얼굴이 그래서 걱정이 많아요.
먹을 거리는 요즘 유기농으로 바꿔가는 중이구요.
감잎차는 매일 주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오전에만 주려고 생각다 보니 더욱... 어찌 되었든 생각해서 챙겨 먹이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아이한테는 오곡가루로 이유식을 해 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큰 아이한테 풍욕이 어떨까 하는데.. 명현이 오면 저희 어머니가 무척 힘들어하실 것 같아서 엄두가 안나네요. 아이가 어머니하고 자거든요. ....
주절주절 기네요. 제 형편을 아셔야 말씀해 주시기 좋을 것 같아 적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조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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