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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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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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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마무리 단식 3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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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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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eulae(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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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2-01 오후 2:4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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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4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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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식의 긴긴 날을 보내고 채식하면서 해방된 기분으로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마무리 단식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생활 단식에 맞쳐서 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단식 3일째 5일간의 일정을 벽에 부쳐놓고 잘 지켰는지 표시를 해두고 있습니다. 다 아시잖아요.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침에 일어나면 죽염수 가글부터 시작해서, 상쾌효소 먹고, 풍욕에 또 감잎차 끊여 먹고, 또 관장하고.... 오늘은 집에 있는 날이라 오후에 냉온욕과 요가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내일은 된장 찜질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 생활 단식하고 있는 친구가 온다고 해서 밤에나 해야 할 것 같아요.
생활 단식은 참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이틀은 일을 하느라 왔다갔다 해서 그렇기도 하고 힘이 들었어요. 머리와 어깨가 계속 아팠습니다. 오늘은 아프긴 한데 훨씬 덜 한 것 같아요. 몸도 가볍고.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몸이 가볍지가 않은데, 신기하게도 풍욕을 하고 나면 가쁜해 지네요.
그리고 풍욕하면서 마음을 몸에 집중하니까 덜 귀찮구요.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있을 때 종소리에 마음을 두지 않고 포근함을 느끼는 내 몸에 의식을 두고 즐기니까 좋았습니다.
어제, 그제 계속 나는 굶지만 남편을 위해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는 것도 할만 했습니다. 순두부 찌개와 버섯 볶음, 생채소(양파, 생고구마, 배추, 당금, 잎채소 잘라 김에 싸서 먹는 것)를 차렸는데 간을 볼 수 없어서 알맞다 싶을 만큼 넣었더니 맛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몸무게가 빠지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마무리를 잘 하고 싶네요. 몸무게는 어제까지 이틀 동안 1.5키로가 빠졌어요. 오늘은 또 얼마나 빠졌을지 겁이 나긴 하네요.
생채식의 마무리 단식을 하면서 제가 참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올해 수수팥떡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서 내 자신의 몸을 돌아볼 수 있고 또 건강해 지고, 먹을 거리의 대한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돼어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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