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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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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저도 잘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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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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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kttak2(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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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1-12 오전 2: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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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3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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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신문지에서 나는
석유냄새까지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듣기에도 생소한
화학물질과민증을 앓고 있는 사례를 보면서 첨부터 너무 극단적인
사례들만 가지고 얘기해서 어느정도 시청자에게 내일로 다가갈수
있을까하는 염려도 하면서 말이죠.
역시나 충격은 충격이였습니다.
아니 충격이라기 보단 자꾸만 잊게되고 조금씩 가볍게 여기게 되고,
'이 정도는 뭐~'하며 점점 더 저에게 허용되고 있는 일상과의
타협이랄까 하는 것에 강하게 마침표를 찍어주며 정신번쩍 들게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편이 맞겠군요.
우리에게 자연스러워진 자동차문화나 도시의 상징처럼 받아들인
광고판들에 대한 방송은,내아이를 계기로 우리의 아이들에 대한
그나마의 고민을 할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여겨왔던 그간의
생각조차도 어쩌면 하루하루 생활에 대한 속좁은 고민에 지나지
않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내용에서나 생각의 방향면에서나
제겐 의미있는 문제제기였습니다.
오늘 방송된 항생제와 농약에 대한 내용은 깨끗해진 우리 애들
얼굴때문에 이젠 마트가서도 친환경농산물코너에 머무는 시간이
적어진 저에게 다시금 자극제가 되었구요.
우리가 누리는 이 편리함의 이면에는 파괴되어져 인간을 무섭게,
하지만 서서히 역습하는 환경(자연)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우린 종종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계기라도 없으면 계속 무뎌지고 있었을 우리의 신경세포를 늘
깨워주기 위해서라도 이런 방송이 종종 필요하겠구요,무엇보다 우리
어른들의 작은 실천 하나가 중요하리라 생각되네요.
신근정님,일전에 제가 멜 보냈는데 받으셨는지요?
요즘은 정말이지 여러 계기로 인해 제가 뭘 할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환경운동가라고
말할수 있는 님이 부럽네요.(에구,쬐끔 옆길로 샐려구 하네요.솔직히
말하면 요즘은 제가 전업주부라는데 대해,그 무게와 한계와
직장맘들에 대한 부러움 등등으로 생각이 좀 복잡했걸랑요.)
우리 아이들 뿐아니라 우리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젠 모든면에서 어느정도의 절제가 미덕이 되어야할 시대임은
분명한 듯 합니다.작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발걸음이 그래서
소중한 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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