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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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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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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단식이틀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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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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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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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8-02 오후 12:5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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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7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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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부터 찾아온 지독한 몸살....
아마도 채현이가 먼저 한 열감기(이녀석은 이틀 애먹더니 뚝~)하느라 신경쓰고 9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일 때문에 동분서주 사무실 알아보고 다니고......하기를 무려 한달여.....
남편은 하지 말라 반대하고....
막상 사무실 보러 가면 웬 쓸데없는 권리금이니 프리미엄이니 하면서 웃돈이 몇천씩 붙어있고....
그렇게 애쓰고 다니다가 신시가지인 용산동 롯데캐슬 상가에 사무실을 계약하고 나니...
본격적으로 자금도....영업계획도.....인테리어도.....남편의 허락도....모든게 너무 난관이어서 밤에 잠도 못자고 애썼더니 그만 몸살같은 복병이 허를 찌른다....
무슨 사업이냐구요?
건강보조식품 판매인데 맟춤식 다이어트라고 제품을 개인별 특성에 맟추어서 프로그래밍해주는 대구 달서센터입니다.
애니웨이...
그렇게 찾아온 몸살이 유선염 앓을 때처럼 밤이면 방바닥을 엉금엉금 기어다닐 정도....
하는수없이 내과에 가서 주사 맞고오면 그날은 편히 자는데...
다음날이면 또.....
게다가 토일요일 녹두죽만 먹고......월요일부터는 단식에 들어갔으니...
월요일 오후 드디어 몽롱~~해지면서 쓰러질것 같은 무기력감...
남편의 엄명에 하는수없이 링거를 맞고 무려 5시간을 누워 있으려니....왜이리 서럽던지.....아프니까 모든게 다 서러웠음......^^*
영문 모르는 채현이는 엄마랑 같이 놀자며 내내 보채고...
그렇게 어제 단식 첫날은 무사히 그래도 버텼습니다.
문제는 오늘아침...
아파서 어찌할 줄 모르는 아내가 단식하는것을 눈치챈 남편왈....
수수팥떡이고 지*이고 빨리 밥 먹어라~!!!!
그리고 약먹고 푹 쉬어라~~!!!!
꾸역꾸역 삶은밥을 입에 넣고 우물우물....
한번 들어가기 시작한 곡기는 또다른 식욕을 불러 일으켜....
채현이가 좋아하는 떡가래를 우물거리기에 이르렀으니....
정신이 조금 든다....
주섬주섬 보따리를 챙겨서 대구로 향하는데 그냥 모든게 서럽다.
이렇게 애써서 관리해야 할만큼 무방심하며 아무렇게나 살아온 내 지난 시간이 야속하고....
라면을 만들어 온국민 아니 전세계인을 아프게 하는 그 일본 사람도 밉고....
1평도 안되는 우리에 가두고 성장촉진제니 뭐니 하면서 디룩디룩 살찌워서 갈비집에 납품하는 사람도 밉고....
태어나서 처음 먹는 과자라면서 몇십년을 선전한 과자 한봉지의 영향을 분석해 알려준 그 연구원의 책을 읽고보면 울화통이 터진다.
그 과자를 만든 사장은 매일 먹으면서 온국민의 건강을 어찌 논할런지.
자기가 만든 과자를 먹는 아들을 혼내준다던 어느 사장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제 심기일전 관장과 된장찜질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효소랑 감잎차 생수 그리고 산야초로 맑고 밝은 몸과 마음으로 살아갈 일주일이 기대됩니다.
모두들 휴가중이신지 조용하네요....
총무님 전화 드리겠습니다.
대구에서 아직도 골골중인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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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연(2005-08-04):
왜이리 조용하셨나?... 했더니 무척 바쁜 시기를 보내고 계셨네요. 몸살까지 겹쳐 고생이 되시겠네요. 빨리 기운 차리시기를... 
- 박주영(2005-08-05):
아..... 와~~ 역시 멋져요! 하시는 일 번창하세여..우리모임날은 언니의 개업식날 이면 되겠다. 개업식날 꼭 불러주세요..
- 박주영(2005-08-05):
기운네세여... 언니... 잘 고비 넘 길수 있을거에요..... 즐거운 생각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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