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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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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과자와의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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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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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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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7-14 오후 5:2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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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6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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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없이 아침에 일어나서 방귀대장 뿡뿡이를 보다가...
오늘따라 손가락에 끼워서 먹는 과자랑 양파링을 손에 걸어서 놀이하는 동작이 나오니..
우리 채현이 당장 "엄마 나두 나두..."
하면서 보챈다.
하는수없이 먹지는 않고 가지고 놀기만 하기로 수없이 손가락 걸어서 약속을 하고.....한봉지 사 주었다.
물론 그 약속이 꼭 지켜 지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손에 들고서 먹지는 못하는 저 어린 심정이 어떨까 생각하면서도...
한번이 두번되고...두번이 세번 되는것이라는 생각에....
슬쩍 슬쩍 눈감아 주는척 하면서 어르고 달래고 윽박 지르기를 한시간여.
엄마가 보면 입을 딱 다물고 눈감고 자는척....하는 꾀까지 동원된다.
엄마가 입 벌려 보라고 하니 고개를 옆으로 흔든다.
이젠 거짓말까지 하는구나 생각하니 이일을 어찌해야 하나....걱정시작.
먹고 싶은데 못 먹게 하니까 이런 꾀가 생겨나는 채현....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는 현실에 그저 애들이 먹어도 되는 과자를 만들지 못하는 어른들이 원망스럽습니다.
눈감고 살수도 없고....
귀막고 살수도 없고....
집안에 가두어 키울수도 없고...
최소한 엄마랑 있는 동안이라도 엄마 소신대로 해주자 다짐을 하지만...
그것또한 아빠랑 의견차이가 많아서 싸움의 소지...가 되니...
과자를 먹이려면 차라리 담배를 물리라는 그 연구원의 외침 때문에 더더욱 심란한 이즘입니다.....
주영님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오늘도 채현이 상에는 포도....감자 삶은것.....유과......송편.....옥수수 삶은것....등등 올려 놓고 산야초 셔배트로 달래 보지만...
밖에만 나가면 온갖 유혹에 흔들리는 모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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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2005-07-15):
맞아요...제일 힘들죠. 유혹.........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책을 보면서 또한번 다짐 다짐하는데여. 수연인 아기때부터 과자를 몰라서.. 
- 박주영(2005-07-15):
떨어진 과일 어쩔수 없이 같이 사러 갔을때 간혹 집어들기도 하던데 그건 안먹는 거라 얘기하고 또 반복해서 하고 왜 안좋은지를 ...세뇌시키는거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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