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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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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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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다시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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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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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namu(조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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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6-16 오전 3: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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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5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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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토요일 맑음
생채식 모임 있는 날인데, 집안 일은 산더미 같이 많은데다,
잘 하고 있지도 못해서 갈까말까 한참을 망설이다 늦게라도 갔다.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게 가라앉아 있는 게 너무 힘들었다.
기가 있다면 무릎 아래로 내려와 나를 질질 끌고 다니는 느낌이었다.
지난 번 단식 강의를 제대로 못들었었다. 그때는 가현이가 처음왔던
때라 여기저기 다니고 칭얼대는 바람에 오늘은 귀기울여 제대로 들어
보려고 노력했다. 역시 최민희 선생님 강의를 듣기를 참 잘했다.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10가지 신체 징후 사항 중에 나는 대여섯 가지는
해당되는 것 같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자는
마음에 불을 당기며 돌아왔다.
6월 13일 월요일 날씨 : 조금 이상, 마음도 이상
단식 5일 해봤다고 3일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단식을 시작했다.
몸이 착 가라앉아 있는데다 단식을 한다니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민희 선생님이 미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이렇게 힘이들게 하고 있는데 밥먹듯이 단식하는 걸
그렇게 쉽게 얘기하시다니!!
누가, 남이 떠밀어서 단식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생채식이고 단식인데!
우이~~, 내 마음 나도 몰라 하고 있는데, 반장님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
다. MT 얘기다 뭐다 해서 어떻게 그렇게 살을 잘 뺐느지,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지금 내 상태는 어떤지 왕창 수다(?)를 떨고 나니
한결 기분이 좋아 졌다.
저녁이 되니 최민희 선생님이 미워졌던 마음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
렸다. (최민희 선생님, 괜히 미안했어용~~)
오늘은 풍욕을 네 번이나! 했다.
6월 12일 화요일 날씨 정말로 이상.
저기압 때문인가, 시원하게 비나 오지....
몸이 착 가라앉는게 주체를 못하겠다. 아침에 냉온욕을 갔다와서
아침 상을 차려주고는 그 옆에서 스르르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었다.
저녁이 되니, 비가오려고 대기가 불안정한게 느껴지고
몸이 퉁퉁 부은 느낌이 들고 바닥까지 가라앉았다.
오늘은 동생의 생일. 친정엄마한테는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니
밥 못먹는다고 선전포고를 하고 들어갔는데, 잘 차려진 밥상을
보니 먹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결심과는 다르게 밥을 먹고 말았다.
아, 음식 앞에서 여지 없이 무너지는 나의 모습!
아, 나의 의지의 나약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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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연(김수연)(2005-06-16):
저도 이번 단식은 하기 전에 괜히 화나고 억울하고 그랬었는데 생채식팀은 비슷한 심리적 경험을 하고 있군요. 괜히 반갑네요.^^ 근데 단식 효과는 이번이 가장 강력 
- 수연(김수연)(2005-06-16):
한 것 같아요. 저는 사정상 단식을 조금 일찍 들어가 오늘 보식 4일째입니다.된장국도 조금 먹었지요.솔직하면서도 화이팅하시는 모습 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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