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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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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비움의 즐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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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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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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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6-15 오전 10:2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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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9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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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 채워지는 것이 세상 이치인것을....
단순한 엘리베이터를 탈때도 내리기 전에 타려고 하면 엉키고 복잡해져서 혼란스러운 것을..
이러한 간단한 이치조차도 늘 잊고 살아가던 이즘...
별 생각없이 도전했던 생채식 110일 일정....
이제야 조금씩 비움의 미학을 깨닫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런 기회를 가진 7천만분의 14에 내가 서있다는 사실...
채현이가 태어나기 직전 더이상 부풀어 오를수 없을만큼 불렀던 배가 출산후 미역국과 무지막지한 대량의 음식섭취로 인한 후유증으로 무려 3년여를 내가 보기에도 흉할 정도로 늘어난채 줄이기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던 게으름쟁이인 제게....
그 무지막지했던 배가 다 어디로 갔는지 의심스러운 이즘....
날씬해진 뱃살 덕분에 운동도 더 잘되는것 같고...
복식호흡도 제법 되는것 같은 시너지 상승효과로 이즘 안먹어도 행복하네요.....
새벽 6시면 눈이 떠지고 별로 피곤한것도 덜한것 같으니 일석 삼조가 아니라 일석 백조쯤 될것 같은걸요....
괜스레 옷장안에 외면하며 깊이 넣어 두었던 출산이전 옷들도 꺼내어 입어 보지만 아직도 허리가 편하지 않은것을 느끼며 탄력붙었을때 더욱 더 잘해서 저 옷들을 꼭 입어야지 하는 각오가 생기네요......^^*
비우니 맑아지고 공간이 넓어지는 느낌....
비우니 세상만사 급할것도 없어지고...
비우니 세상 누구도 미워지지 않고....
비우니 새삼 욕심도 없어지는 이 신기한 느낌들....
난생 처음 생채식이라는 것을 하고보니 그 기대감도 대단하여 침침해지던 눈도 나아지려나....
갈수록 많아지는 흰머리도 검어지려나....
기대감도 컸었지만...
그런 외적인 변화보다는 내자신의 깊숙한 자아를 바라보게 되는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살아온 날들과 살아야 할 날들에 대한 깊은 생각도 해보면서 진정 내가 원하고 내가 하고자 했던 삶의 질에 대한 생각이 자주 드네요....
먹거리가 생각을 바꾸고....
먹거리가 얼굴을 바꾸어 주니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있을까요?
우리 채현이 맘 먹고 야채덧밥으로 온갖 먹이고 싶은 야채 몽땅 골고루 돌아가면서 먹이고...
외면하던 산야초효소 희석농도와 보관온도 달리해서 먹이니 스스로 찾아 먹으니...
이즘 수영장 데리고 다녀도 감기나 콧물 알러지 없어진것 보면서 스스로도 대견해요....
전 같으면 찜질방 한번 갔다오면 반드시 콧물 내지는 기침해서 다음에 는 가지 말자 생각하게 만들었었거든요....
이제 물김치 국물 먹이기에 도전하려구요....
오늘도 맛있게 일어나자 마자 엄마표 표고 야채 카레덧밥을 맛있게 먹고 감잎차 빨대로 쭉쭉 빨아 마시는 채현이를 보면서 어찌 뽀뽀 백번 안할수 있겠어요????
뽀뽀대장 엄마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기특한 딸래미에게 다시 한번 뽀뽀를 하러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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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연(2005-06-15):
보는 사람마다 회춘한다는 말 안 들으시나요?..ㅎㅎ 전 많이 듣고 있는데.. 몸도 마음도 10년쯤은 되돌아 간것 같아요. 이런 즐거움이 오래오래 지속 되길. 
- 조남희(2005-06-16):
야~ 진짜 맛있겠다!! 요리를 참 잘하시지요?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먹으니 채현이는 얼마나 행복해요. 전체적으로 참 잘하고 계셔서 힘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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