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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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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종아리 바깥쪽이 이상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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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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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hkim(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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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2-12 오후 4:5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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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4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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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을 썼었는데 날아가버려 다시 쓸려니 맥빠지네요.
저희 아이는 29개월 되었구요. 아픈 아이는 아니었지만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서 7개월 때부터 오곡가루, 오곡죽, 지금은 현미오곡밥에 뭐든지 잘 먹는 아가가 되었습니다. 감기약은 돌 전에 딱 한 번 먹어 봤어요. 물론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상 아이는 놀이방에서 놀고 그래서 감기는 달고 살아요. 그래도 약 안먹고 잘 낫더라구요. 항상 감사하죠 뭐. 그런데 이번 감기는 제법 오래가서 걱정이예요. 매번 잘 나으니까 제가 힘들다는 핑계로 이것 저것 신경써주지 않아서인 것 같아요. 자꾸 게으름피게 되어서...반성해야죠. 그래도 먹는 것 잠자는 것 노는 것 어느 것 하나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더 고민돼요. 병원 갈까 말까(아직도 고민중).
근데 문제는 다른 데서 터졌습니다. 어제 저녁에 아이가 종아리 바깥쪽을 하염없이 긁어대서 살펴 봤더니 닭살처럼 군데 군데 돋아나 있었습니다. 정말 저는 가슴이 내려 앉았습니다. 아토피 놈인가 싶어서. 아직도 잘 판단이 안서네요. 먹거리는 과할 정도로 신경쓰고 있거든요. 빵, 고기는 어쩌다 한 번, 인스턴트는 거의 NO. 아침마다 놀이방 갈 때, 도시락, 간식, 과일, 생수 모두 챙겨서 보냅니다. 하나 늘상 마음 쓰이는 것은 도시락을 자기 것을 먹어야 되는 것은 아는데, 다른 아이들 간식 먹을 때는 잘 안되나봐요. 그래서 선생님도 그냥 아이들 먹는 것 주는 것 같아요. 이것 때문일까요? 아님 다른 가능성은 제가 목욕 시킨 후에 보습을 전혀 안해주거든요. 여름에는 괜챦았는데 겨울이라 건조해서 문제가 생긴 걸까요? 조언 좀 주세요.
또 한가지는 감잎차를 매일 아침 먹이는데, 바쁜 아침에 세번 우려낼 시간이 없어서 한 번 우린 감잎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또 재탕해서 먹이고, 그 다음 날 삼탕한 것은 찜찜해서 제가 먹고 아이한테는 다시 새 감잎을 우려서 먹이고. 이런 식으로 먹이고 있는데 괜챦은 건지....항상 궁금했었는데 글을 올릴 기회가 없어서 이참에 함께 여쭙니다.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하루종일 맘이 쓰여서 일도 손에 잘 안잡히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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