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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벌써 우무의 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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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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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sili(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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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6-01 오전 12: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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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8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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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우무란걸 별로 접해 본적이 없었는데,
몇년전 여름 휴가때 소매물도(옛날에 쿠크다스 선전에 나왔던 등대섬)에
갔었을때 민박집 아주머니가 달달한 콩국에 말아 주셨던 우무를 먹었던게 처음 이였지요.
달달한 콩국도 처음 먹어본 맛이였지만, 묵이하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고 국수라고 하기에도 좀.... 여하튼 흥미로운 맛이였어요.
그간 잊고 지냈었는데, 어제 시장에 나가보니 우무가 재철인지 떠들썩하게 팔고 있더라구요.
콩국에 말아서 시식도하고 또 양념간장에 맛을 내서도 먹어보라고 주더군요.
간만에 새로운 음식이다 싶어 두 덩이나 사갖고 와서 저녁 식사를 거의 그걸로 때웠어요. 꽤나 든든하더군요. 특히 양념간장에 식초를 좀 진하게 치고 훌훌 마시는 그 맛이 더욱 깔끔하고 갈증까지 없어지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먹은 다음날 즉 오늘 아침에 좀 부풀려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진거 있죠. 어제 먹은 우무가 막강한 힘을 발휘해서 푸짐하게 변을 보게 한거 아니겠어요. ^^
저처럼 시원하고 싶으신분 우무 한번 드셔 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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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례(2005-06-01):
우와 정말로요? 나두 당장 우무사러 가야겠네...후후훗...슬슬 식단에 싫증이 나던 차였는데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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