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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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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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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습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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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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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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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5-19 오전 9:3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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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7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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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아빠랑등에업혀서등산.jpg.jpg[279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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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식 5일...
보식 5일을 거쳐...
아직까지 뵙지못한 도루문님을 합하여 14명의 생채식 군단이 대장님을 필두로 출발한지 오늘로써 27일....도합 37일 일정...
느낌으로는 몇년된것 같네요...
단식원에 들어가는 하는게 아니었고 그냥 생활속에서 하는 단식과 보식이 참으로 힘들고 반칙의 순간도 왕왕 있었지만 나를 제외한 다른사람들의 체험과 반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시간들...
가끔 반칙하는 회원들의 반성기가 올라오면 나는 그것보다 더 많이 반칙했는데 어쩌지 하는 일순간의 심기일전도 도움이 되었고...
내가 모르던 레시피가 올라오면 나도 한번 해보면서 다른 재료 다른 방법으로 생채식을 즐기던 순간도 있었으니...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가 되었던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큰 힘은 총무님의 한결같은 메세지와 전화 그리고 답글 덕분이지요....
나의 건강을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애쓰시는 대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부장님....정말 감사해요...
나보고 만약 그일을 하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정말로 대단한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거듭 들지요....
이제 눈뜨고 일어나면 습관처럼 옷을 모두 벗고 풍욕 테이프 틀고...
영실이 보기위해 준비하고....
면패드 한장 가지고 앉아서 등배운동을 시작으로 하루를 열면서 맞는 시원한 바람 한점....
때로는 현실과 타협하며 자위하며 다시 또 반성하는 시간들이 거듭되지만 기본적인 틀은 삼실의 대장님과 총무님 얼굴이 교차되는 생채식에 꽂혀 있으니 멀리 튀어나가는 愚는 범하지 않는것이 스스로도 기특해요.
유난히 인내심 적고 끝까지 해내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스스로 의지박약아라 칭했던 나...
유종의 미보다는 늘 시작만을 잘 하던 스스로가 과연 이 일정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 가끔 회의도 들지만...
벌써 이만큼 와 있네요....
시시로 맛없어서 삶의 의욕마저 잃는 순간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다른분들의 글 읽고....
총무님의 애쓰심 생각하면서 견디고 있어요...
겨우 이까짓 밥한그릇.....자장면 한그릇에 나를 포기할 수 없다는 각오로....
정말 어떤땐 한스푼..한가닥 입에 넣고 씹노라면 눈물이 핑 돌아요...
에구....내가 겨우 이정도 인간이었나...하는 생각에요....
그리 생각하니 맛도 없더라구요....
혼자서 한다면 절대로 할 수 없었던 시간들...
가끔 주말에 만나는 남편과 함께 양푼이 비빔밥을 해서 야채 9할의 반칙식사를 함께 먹기도 하지만.....건강보다 더욱 중요한 화합의 의미로 본다면 과연 어느것이 더 중요한지는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면죄부를 스스로에게 주기도 하지만....
흔하디 흔하게 여겼던 상추 한잎의 소중함도 깨닫는 시간이었고...
현미한알의 고소함도 느껴 보았으니...
늦게나마 철이드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어기 아래 생채식걸이 마치고 올라온 前회원님들의 글을 검색하면서 우리도 모두 무사히 마치고 즐거운 후기 올릴 그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종합소득세 신고하고 세무서 동생내외와 점심을 하기로 해서 보리밥 뷔페나 마이하우스 가서 샐러드를 먹을 예정입니다.
3개월전 둘째로 딸아이를 자연분만한 상태라서 풍욕 자료와 풍욕 테이프를 복사해서 선물로 주려 준비했습니다.
당연히 황금똥 책은 진즉 선물로 주었었지요....
오늘 다시 또 일장 연설을 할 생각을 하니 서서히 머리속이 정리가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무엇이든 내가 잘 마치려면 나보다 한발 늦은 후배를 가까이에 한명 만드는게 좋은것 같애요....
전에 골프칠때도 제자를 한명 키우면(?) 그 제자한테 가르치면서 나도 스스로 교정이 되던 기억....
내가 생채식 하면서 주위에 생채식에 관심이 있거나 내 말을 잘 따를것 같거나 당장 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한명 찜해서 같이 하는것...
그게 참으로 좋은 방법 같애요...
후배한테 이것 먹지 말고....이렇게 해라 하면서 나는 딴짓 할 수 없을 테니까요.....먹거리도 함께 나누어 먹으니 일석이조......^^*
이렇게 수다할 수 있는 場이 있어 더욱 즐거운 이곳...
며칠째 안나가서 고민중이던 마지막 空室도 어제 너무 쉽게 계약이 되어 마음이 편안한 목요일 아침에 세실리아가 대구에서....
사진은 지난 초파일 운암사 등산하면서 아빠 등에 업힌 채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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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2005-05-19):
맞아요, 생채식 하면서 다져지는 건 몸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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