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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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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텃밭의 상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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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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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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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5-17 오후 6: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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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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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Dcam0399.jpg[182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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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늦게 가뭄으로 허덕이는 고추밭에 물 주고...
상추따가지고 왔습니다...
지난해 가을 마늘 심으면서 곁에 뿌린 상추씨가 추운 겨울을 나고 싹을 틔워서인지 봄에 심은 상추보다 훨씬 뻣뻣하지만 훨씬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가서 뼈대만 남고 다 뜯어오는데도 다음주말에 가면 활짝 꽃핀것처럼 이렇게 다시 잎을 피워 저를 기다리고 있는 상추...
이즘 감자가 한창 꽃을 피우면서 알을 품고 있는지 감자밭이 무성한 잎으로 파랗습니다...
시중에는 햇감자가 많이 나왔는데 마늘이랑 감자가 아직 밭에서는 수확이 안 되고 있지요....
고수부지 텃밭말고 집옆의 텃밭이 약 백평정도 되는데 근처 식당들이 밤늦게까지 장사를 하고 시끄러워서인지 덜 자라는것 같애요...
그래도 이즘 시금치랑 상추가 한창이지요....
곁에서 따먹는 시금치와 상추도 꿀맛이고....
생채식을 시작한 시기가 아주 적절했던 것 같애요....
다만 제가 김천에 안 있고 대구에 와 있어서 매일 매일 밭에 가서 야채를 볼수 없음이 안타깝지요...
조그만 텃밭을 하나씩 모두 모두 가져서 직접 키워서 드셔 보세요...
무조건 하루에 한번이라도 갈 수 있는 거리라야 가능해요.
여건만 된다면 텃밭있는 곳으로 이사해도 좋구요...
우리 채현이는 할머니 밭에 가자고 하면 자다가도 일어난답니다.
가서 흙밟고 흙장난하고...감자잎....고추대롱.....호박잎 만져보면서 놀고...기어가는 개미랑 놀고.....넘 좋아요....
작년에는 밭에서 방울토마토를 따서 얼마나 열심히 먹던지...
곁에서 보는 제가 오히려 닦아 먹으라고 성화였답니다.
지렁이도 보고....
소똥도 만져보고....
집에서 나오는 음식쓰레기는 모았다가 꼭짜서 밭에 갖다 버리지요...
맛있는 상추랑 무우 썰어서 저녁 먹어야겠어요...
아참 오늘은 채현이 공부하러 가는 문화센터 선생님들한테 생채도시락을 싸다 주었는데 못 먹더라구요...
일부러 소스도 파인애플 드레싱과 함께 곁들여 주었는데두요...
아이구...아까워라....
젊은 아가씨들이 이런거 먹으면 변비도 없어지고 피부도 고와질텐데..
안타까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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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2005-05-17):
텃밭이라... 꼭 가져보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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