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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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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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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초파일 공양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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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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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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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5-16 오후 6:5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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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8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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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Dcam0388.jpg[15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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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주말을 보낸 월요일은 무척 피곤하다...
그럴수밖에...
일주일내내 에너지가 왕성한 채현이 뒤치닥거리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맴매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꿈속에서까지 맴매를 하는 뺑덕어멈이 되어 반성하고 후회하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김천에 가서 한주일동안 홀아비의 흔적(?)들을 없애고....일요일이면 눈뜨자마자 아침밥 해먹고....어딘가로 암튼 등산을 하기로 약속한지 2주째....
어제는 초파일이라서 황악산에 차가 아예 올라가지도 못한다고...
문경의 운암사로 행선지를 바꾸어...
세식구 출발...
입구 저 아래에서 아예 차를 주차시키고 사찰용(?) 승합차로 옮겨타고 언덕길을 한참~~올라가니 행사준비로 예쁜 연등이 즐비한 마당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간략히 구경하고 길이 좁게 나있는 산길로 산길로 올라가다보니 길이 없다....오마이갓....겨우 계곡을 따라 길도없는 산길을 한시간여 여기저기 찔리고 긁히며 올라가니 아예 이젠 그길마저도 없는 진퇴양난의 길...
하는수없이 올라갔던 계곡을 다시 내려오니 초파일 행사마치고 공양밥을 먹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우리도 양은 쟁반에 두그릇을 담아서 그냥 길거리에 자리하고 앉으니...
옛날에 한 10년쯤전에 동화사에서 보름날 먹어본 공양밥은 진짜루 왕소금에 푹절인 깍두기 한가지에 담아주던 밥그릇 기억뿐이었는데...
웬만한 비빔밥 정식보다 낫다.
고사리...열무....미나리....콩나물무침....된장찌개....그리고 콩떡까지....
맛도 정말좋다....
우리 채현이도 얼마나 잘 먹던지...
길거리에 앉아서 먹는 맛이 정말 좋다...
상쾌한 날씨까지...
밥을 먹다말고 사진을 찍으니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부처님의 자비하심이 밥상에도 가득해서인가?
유난히 같은 메뉴라도 제사 드리고 먹는 밥이 더 맛있는것처럼...
어제 먹던 공양밥은 정말 특별한 맛이었다...
설겆이라도 도와주려 살펴보니 앉을곳도 없고....
해서...그냥 걸어서 내려온다...
너무 일찍 내려온탓에 직지사 또 가자는 남편의 말대로 다시 직지사로 향한 시간이 오후 2시...
입구 몇키로 전방부터 아예 주차장으로 꼼짜도 못하는 직지사행...
아이구 그 시간이면 차도 사람도 어느정도 빠졌을거라고 왔는데 오마이갓...
겨우 겨우 "승차입장"이라는 푯말을 앞에 붙이고 올라간 직지사...
경내까지 차를 가지고 입장할 수 있는 특권(?)을 행사하고 싶었었나?
암튼 얌체족이라 평소 욕하던 내가 이렇게 편하게 일단 올라오고보니...
웬지 걸어가는 할머니한테 죄송한 마음이된다...
직지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아직도 진행중인 행사 구경도 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두 모두 다 직지사로 온것 같은 느낌...
크리스마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보는것 같다.
우리에겐 크리스마스보다 초파일이 더 친숙한가보다...
내려오는길에 엄마텃밭에 들러 상추랑 시금치 깻잎 콩잎을 따가지고 오니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저문다...
너무도 평화로운 주말....
더도말고 덜도말고 지금만 같기를 소원해봅니다..
덕분에 각탕도 풍욕도 생략된 하루였지만....
이제 새로 시작되는 한주...
열심히 또 생채식으로 몸을 다듬고 마음을 가지런히 해서 만나는 그날까지 행복한 날들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구 공양밥 사진이 안 올라가네요....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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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례(2005-05-16):
에고 에고 겨우 올리는데 성공....수정하려니 또 지워질까봐서 그냥....^^* 
- 박주영(2005-05-16):
ㅋㅋㅋ 저도 어제 다니는 절에서 공양밥그릇을 들고 떠주시는 보살님들에게 " 아 그것말고 저것만여..아니여 이건 됐고여 저거요." 마지막소리 성불하세요.ㅋㅋㅋ
- 박주영(2005-05-16):
싸가지고간 오곡가루에 슬슬슬~~~~ 고추장과 비벼 먹었어요..
- 이정희(2005-05-17):
넘 맛있겠다. -- 꼴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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