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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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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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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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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저는 꼭 먹을랍니다, 이 쑥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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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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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namu(조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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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5-12 오후 1:4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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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5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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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수요일 흐리고 한때 비 내리다 말다...
저녁 일곱시쯤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어머님이 오셨다. 이렇게 늦게, 전화도 없이 오신 적이 없어서
깜짝 놀라 바라보니, 검은 비닐 봉지를 손에 들고 계셨다.
"이거 오늘 내가 만든 쑥개떡인데, 식을까봐 한달음에 달려왔다.
뜨거울 때 먹으라고 전화할 시간도 아까와서 그냥 왔다."
어머니는 일을 다니시는데 오늘 일찍 끝나서 쑥 다듬고
방아질 해서 손수 쑥떡을 만드셨다. 오로지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김치 반찬 하나만으로 가현이랑 셋이 먹는 쑥개떡에는
어머니의 손가락 도장도 찍혀있고 투덕투덕하니 어머니 손을
똑같이 닮았다.
저요, 이건 다 먹을랍니다.
어떻게 먹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제가 좋아한다고 해서 손수 만들어서, 식지 말라고 한달음에
달려오셨는데!
그리고 그 다음부터 열심히 할랍니다.
동감하시죠?
부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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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연(2005-05-12):
와~ 부럽당... 사랑이 담뿍 든 쑥개떡이라~ 무엇에 비할꼬... 
- 이강례(2005-05-12):
울엄마 손가락 자국도 보이는듯 하네요...봄내내 저를 유혹했던 그 맛난 쑥개떡...저도 엄청 먹었습니다...^^*
- 이정희(2005-05-12):
찡하네요... 아름다운 반칙...
- 문현수(2005-05-12):
근디 쑥개떡이 머야요? 쩝...나두 머거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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