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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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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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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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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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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kri(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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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5-02 오후 2:4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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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4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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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식이 조금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동네 생채식 친구 중엔
간혹 먹는 것으로부터 오는 유혹이 힘들다는 친구도 있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된장 먹기를 조심하게 된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만
그에 비하면 저는 생채식 하기엔
참 좋은 조건이라 생각하며 지내고 있어요.
동네에서 생채식 도시락 모임 두번 했는데
참 좋았답니다.
우연히 알게 된 것이지만
성인 여섯명 중 수수팥떡 회원이 세명이나 되더군요.^^
공통적으로 "피부가 끝내주게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먹을 게 많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에 사진이 올려지지 않아서
밥상을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사진 가능해지는 대로 알려주시면.. 올릴께요.^^
먹을 것도 나눌 이야기도 많은 시간이었어요.
신선한 생채식 먹거리들이 등장해
저의 고정된 의식을 환기시켜주었고
제가 먹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도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 며칠 느끼는 건
생채식 하면서도 먹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음식에 대한 욕심이 엄청나게 커질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이 냉장고에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어
남는 음식이 생기게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심리상태를 관찰하게 되면서
기본적인 욕구에 대해 좀더 담담해지고
생채식을 하든 하지 않든 좀더 안정적인 섭생을 해갈 수 있는
조금의 힘(아직은 미약하지만)을 기르게 되는 듯 합니다.
주변 눈치 보며 미안한 마음 갖지 말고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밥상을 펼쳐 먹다보면
불쌍하다는 듯 쳐다보던 눈길들이
손을 한번씩 우리 피같은 음식으로 뻗어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긍정의 시선으로, 때로는 부러움의 눈길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생각하곤 많이 다르다~~는 반응을 하고
부분적으로라도 그렇게 먹겠노라고
이야기하는 가족, 친구, 이웃들을 보고 있어요.
생채식이
주변사람들에게
가장 귀중한 한가지를 선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생채식 친구들, 모두모두
더 맛있게 먹고 좋은 세상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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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2005-05-03):
동감입니다. 더 맛나게 먹고 더 환해진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을 '유혹'합시다. 
- 박주영(2005-05-03):
생채식으로의 유혹 멋집니다... 동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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