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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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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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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My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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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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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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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4-22 오후 6:5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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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9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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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의 명소 앞山 등산로 자락에 위치한 Family Restaurant 입니다.
결혼 훨씬 이전부터 가끔 가던 곳인데.....
특히 60이 훨씬 넘은 조용하고 자그마한 할머니 매니저가 손님을 맞아 인상깊던 곳이지요...
여긴 등산객들의 아침 뷔페 상차림이 유명해서 새벽부터 문전성시인곳...
낮엔 낮대로 아줌마 부대들을 불러 모으는 온갖 샐러드와 죽요리가 마련된곳이라서....
채현이 소아과 갔다가 한달에 한번쯤 구경 시켜주는 피자점에 가서 나는 샐러드 실컷 먹고 채현이는 맛있는거 시켜주려고 갔는데 너무 샐러드 종류가 부실해서 마이 하우스로 직행...
낮 2시경인데도 앉을 자리가 없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곗날인지 돈이 오고가는 아줌마들..
간간이 넥타이 부대의 모습도 보이고...
몇십년이지 모를 긴 세월을 함께 늙어오신 노부부의 정다운 모습까지...
샐러드바쪽으로 가니...
드디어 천국의 상차림이다....
동남아 여행쯤 하다보면 늘상 보게되는 푸짐한 샐러드 바...
온갖 드레싱까지 화려한 저 색채하며...
종류대로 조금씩 맛을 보며 마지막 초고추장까지 조금 가져온다...
그리고 나와는 상관없는 火食종류....
전복죽부터 야채죽까지 다양한 죽종류....
옥수수 찐것부터 시작해서 순두부까지 각종 만두와 버섯볶음등....소위 이즘 웰빙식으로 부상되는 온갖 화식이 즐비한 가운데 메인 테이블...
그중에서 치킨너겟 두조각...소시지 야채볶음 한스푼....찐 옥수수 네조각...완두콩 야채 볶음 한스푼....그리고 양송이 스프 조금을 떠서 채현이를 주고...
양상치부터 빨간무우 슬라이스까지 한접시 푸짐하게 담아 준비해간 오곡가루를 위에 뿌리니 옆자리의 아줌마가 힐끔힐끔.....
고소....하고....쌉싸름한 야채의 맛과....달콤 새콤한 드레싱.....까지....
그렇게 두접시를 먹고나니 배가 부르다....
이제 가끔 누군가와 식사를 해야 하거나...
눈팅이 필요한 날은 여기에 와서 만찬을 즐겨야겠다....
그런데 먹고 나오는 발걸음이 웬지 꺼림칙하다...
내손으로 썰어서 준비해서 먹는 맛이 아니라서인지 제맛이 나질 않는다.
내일도 생일인 채현이 친구 엄마랑 점심을 하기로 해서 쌈밥집에 가려고 한다.
된장찌개가 나올테고...청국장 섞인 쌈장.....그리고 갖가지 쌈종류....그리고 밥이랑 삼겹살이 나올테지만 이미 그 친구는 내가 생채식으로 단식하는 과정부터 알고 있는지라 더더욱 감시자(?)가 되어 나를 지켜줄것이니 안심이 된다.
생일선물로 준비한 "단식혁명"과 "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이젠 수수팥떡 전도사가 아닌 생채식 전도사가 되어야 할 시기...
실패담도 성공담도 후일 모두 이야기 보따리 속에 고이 간직되어 몇번이고 풀어질 것이다...
물론 주영님과 도루문님의 이야기들도 내 이야기 보따리 안으로 고이 간직될 것이다....
낮에 식사후 사우나에서 냉온욕을 하는데 너무 상쾌한 냉탕.....온탕으로 넘어가고 싶지 않다.....여기는 냉온탕이 경계석 하나로 붙어있어 아주 이상적이다...
다녀와서 모처러 포식한 기념에 목욕까지 했으니 두모녀 코가 비뚤어지게 낮잠을 자고....
이제 풍욕하고....
상쾌효소 먹고....물 두잔 마시고.....
각탕하고....
내일 아침 보따리 싸서 주말여행을 남편이 있는 김천으로 갈 준비....
김천행이 어떤때는 파출부 무료봉사하러 가는길 갔기도 하고...
어떤때는 즐거운 주말 데이트 하러 가는 길 같기고 하고...
모든 즐거움과 괴로움은 내 마음속에 있는것....
새로운 깨달음으로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날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에서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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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연(2005-04-23):
모녀가 어찌나 즐겁게 사시는지... 채현이는 많이 좋아 졌나요? 
- 조남희(2005-04-23):
My House라고 해서 세실리아님 집구경하겠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여유있고 재밌게 사시는 모습이 그려져서 참 좋아요. 주말 데이트로 즐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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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
그럼요,,,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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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
우와,,,그런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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