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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오늘 최민희총장님께서 전화주셨읍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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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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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te(문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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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4-20 오후 9:3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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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8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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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총장님이 오늘 전화를 주셨습니다. 특유의 그 쇠소리로 전화를 받는 순간 너무 황망하고 죄송하고 뼈아픈 자책이 느꼈습니다. 왜 글을 안올리고 계시냐, 혹시 단식을 안한 것은 아니냐고...
맞습니다. 지난주...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 그 맹세는 봄날의 떨어지는 꽃잎처럼 날아갔습니다...쩝..... 일핑계로.... 술한잔에 ....삼겹살에.... 그러니 게시판에 오기도 두렵고....
그냥 게시판을 보면서..아 나두 작년에는 저렇게 단식하고 생채식하면서 정말 새로운 인생이 보이는 것처럼 느꼈는데... 몸무게가 확확 빠지면서...체지방도 줄고....평소에 피부 트러블도 좀 있었는데 그것도 다 나아지고.... 뭐니 뭐니해도 허리 양복사이즈가 39에서 거의 30저도 까지 줄었었던데......... 그동안 게으름과 자신의 의지박약이 왜 이리 가슴을 때리는지....
작년에 줄인 여름양복 3벌을 지금 그냥 옷장에 있습니다. 다시 살쪄서 입을수가 없거든요.... 혹시나 해서 한벌 남겨놨는데...그것도 허리가 작어서 아침식사를 굶었을때만 간신히 입을수 있는...쩝....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제마음에 화가납니다...
다들 너무 잘하시고 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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