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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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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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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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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사고의 효과...불똥 안 무섭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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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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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it(백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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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1-26 오후 4:5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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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6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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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담은 김치 정리해드리고 내려왔는데, 신랑 전화와서
다시 올라가보라고 하더라구요,시댁에 귀한 손님들이 오셨다구요,
가보니 저희 큰어머님과 큰형님(사촌)이 오셨더군요.
김장김치 가져오셨다구요. 오호 쾌재라!
오잉!(울 딸이 상세 내막을 알면 이렇게 대답햇을 겁니다.)
저희 형님이 뒤에서 담아드리고 함께 오신 걸 알지만
큰 어머님 무거운 김치 가져오느라 택시비들었다고 자랑하시고,
무도 남아서 집에 있는 고기랑 가져와 무국 끓였노라고 또 자랑하시고,
작은 집들은 왜 전화가 안되는지 투덜거리시고....할머님은 귀한 며느님 보시고 입이 활짝 못다무시고....
암튼 참 기분 흐뭇하고 할머니 좋아하시니 지도 좀 미안하면서 좋더라구요.(사고 친 건 모르시니깐)
돌아가는 택시비까지 받았다시는 형님 말씀 듣고
"할머니 저도 김장 값 좀 주세요"익살을 부렸더니,
울 할머님! 두손 두발 다 저으시며 "난 없다.느그 애비한테 달래라"
하십니다.
애고 노인네! 꼼쳐놓으신 것 많은 것 알건만, 줘도 안받는 것 아셔서
그러시는지,.대단하십니다.낼롱 속으로만 그랬지요.
근데 김장하시느라 허리 휘신 울엄마 약값은 누구한테 청구할까나.
시댁에 도리한답시고 친정엄마 등골은 빼고 있으니,
이래서 딸은 도둑일까요?
내딸도 에미 닮아 이런 것만 배우면 어쩌죠?
암튼 신랑 전화와서 그럽디다요.
"어떻게 했기에 효과짱이네"
큰어머님 자랑에 열심히 맞장구치며 그랬어요.
해마다 이렇게 해주심 할머니 넘 좋으시겠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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