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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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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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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16개월...코감기...젖떼기...밤중 보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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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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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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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1-14 오후 8: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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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2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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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Dcam0498.jpg[159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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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에 접어든 우리 채현...
코감기가 일주일 단위로 왔다갔다....
병원에 까지 갈 필요는 없을것 같애서 그냥 집에서 조금 서늘하게 해주고 물많이 먹이고 죽염 먹이고...발물은 도망가서 못 시키고...
먹거리는 아직도 오로지 젖만을 고집하는 채현...
불량식품 일지라도 오로지 젖을 떼려는(엄마 몸이 많이 힘들어서) 일념으로 마구 마구 먹여 보지만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고 거부하는 채현...
젖을 떼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양...
밤에도 평균 서너번씩 먹던 젖을 아예 밤새도록 물고 자면서 다른 손으로는 엄마 젖꼭지를 뱅뱅 돌려서 엄마를 못자게 하는 채현...
벌써 삼일째 공주와의 전쟁입니다.
콧물이 꽉 막혀서 젖을 빨기가 힘들어 순간 순간 푸~~~우 하면서 젖꼭지를 빼지만...
밤새도록 보채고(젖을 안 주려는 엄마와 밤새도록 젖을 물고 자려는 아기와의 전쟁으로)....낮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놀다가 평균 오전 오후 각 2시간 정도씩을 푸욱~~~자는 채현...
어찌 해야 하오리까....
두돌까지 먹이려던 저의 생각이 바뀐 이유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흡혈귀(?)..암튼 억수로 귀엽고 사랑스런 흡혈귀에게 빨리는 느낌이라면 표현이 맞기는 한데 좀 그렇지요???
암튼 그래요...
온몸의 신경줄이 다 딸려 가는것처럼...
온몸이 몸살이 다 날 지경입니다.
아기가 크니까 양도 늘어서인지 자주 많이 먹구요.
밥은 거의 안 먹어요.
이렇게 저렇게 다 해주어보고....
노력을 해 보았지만...
놀기도 잘 놀고....
크는것도 단계별로 예쁜 행동 이제 마악 많이 시작했구요.
그런데 오직 엄마젖과의 관계만 진전이 없어요.
감기에 걸린 채현이를 욕조에 혼자 넣어두고 샤워기를 틀어주면 저렇게 즐거워하며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거의 한컵정도는 먹는것 같애요.
아무리 말려도 안돼요.
이즘은 누워서 떼를 쓰는 떼쟁이가 되었답니다.
수삼과 우유를 갈아서 먹으면 젖이 마른다고는 하는데...
채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마음이 또 바뀌고..
한번 말리면 다시 안 나온다는데 어쩌나...
제가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콧물도 3-4일 정도 저렇게 나오다가 자연스레 마르더라구요.
그런데 한 일주일 지나니 다시 콧물이 나오는데 어찌해야 할지...
병원약을 또 먹이기가...
저 작은몸에 자꾸 약을 집어 넣는게 웬지 꺼림칙해서요.
가급적이면 약을 안 먹이고 낫게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올려봅니다.
휴우?~
오늘밤은 또 어떻게 무사히 지낼까 걱정이 되는군요.
김천에서 채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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