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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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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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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요즘엔 집에서 노는 사람이 더 바쁜거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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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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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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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1-10 오후 10:2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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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3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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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욜에 서유미님, 윤진영님, 김현경님과 같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슴다.
김현경님에 음식 솜씨는 왜 그리 먹을때 마다 황홀한지 갔던 우리 모두
감탄의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슴다.
쿠키에 빵에 북어 조림에 여기에 다 열거함 다들 부러워 하며 기절 할까 다 못 쓰겠구요.
어쨌든 승우를 떼어 놓구선 쿠키와 빵을 먹어보겠노라고 약속을 무리해가면서 현경님 집에 가선 잼나게 놀았네요.
놀다보니 식구들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서 부랴부랴 가는데 제가 빨리 가는건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잖아요.
그래서 그날도 조금 정말 아주 조금 한 사십분이 늦었죠.
그랬더니 남편이 저한테 그러는거예요.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구요.
갑자기 머릴 한대 맞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속으로 그랬죠.
'그래 몸은 하나지 하고 싶은 건 많지 얼마나 바쁘겠어 것도 이해 못하구.. 하면서 남편 원망을 조금 아주 조금 했지만 뭐...
그렇게 지나구선 가족들과 만나서 가족사진 함 찍고 다시 대 모임이 있는 장소로 갔죠.
결국엔 새벽까지 노느라고 바빠서 남편과 약간의 앙금이 있어도 그냥 지나갔네요
남편이 오늘 새벽에 한달 보름정도 걸릴 출장을 갔어요.
그러니 남편과 얘길 안했으니 아직 앙금이 남았지만 성격 좋은 제가 참아야 겠죠?
오늘은 승우 치과에 갔네요.
녀석이 몇일전 부터 치과 치료를 위해서 가야 된다니 싫다 하더니 진료만하는데도 아주 버둥거리며 우네요.
이궁 그냥 보기만 해도 저러는데 치료할땐 얼마나 힘들게 할지...
그래서 위로차 수현이네 집에 갔다가 집에 오려니 넘 출출할 것 같아서(실은 고구마에 김밥에 효소에 포도즙에 먹을건 다 먹은거죠)
남편이 없으니 얼마나 허전하겠어요.
결국엔 유미님의 꼬임에 넘어가 다시 밥 사먹으러 설대 입구까지 가서 밥 먹고 돌아오니 이시간이네요.
울 승우 하루 종일 전쟁터의 군인같이 뛰어다니 더니 택시 안에선 잠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들어옴 자겠구나 했더니
왠걸요.
싱크대를 열더니 밥 먹은 힘을 과시 하고 싶었나 봐요.
그래서 결국엔 호랑이를 또 팔았네요.
호랑이 앞에서 무너지더니 오분만에 잠이 들었슴다.
이궁~~~
제가 오늘 만나기로 한 후배가 전화해서 바람 맞쳤다고 한참을 설교하는데 결국엔 오늘도 전 약속한건을 구멍 내었네요.
여러분 ~~~~~
바쁘게 살지 맙시다.
들어와 보니 제 흔적이라도 남겨야 될 거 같아서요.
그럼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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