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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천식치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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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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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신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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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0-29 오전 11:0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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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9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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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님은 것은 검색하여 그분의 글을 다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강현아...와 "목록 본문 전체 이름"...에서 이름을 선택하여 읽어보시고,,,
지지맘...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이름을 선택하여 읽어보세요
그 분이 아이와 자연요법을 하는 과정에 대해 나와있으니까,,
그 과정을 읽어보면 충분한 간접경험이 될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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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게시판에서 "용혁 천식" 으로 검색하여 퍼온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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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356
◎ 이름:최민희
◎ 2002/10/15(화)
용혁이의 천식치료기
제가 요즘 아주 바빴어요. 지방출장도 잦았고.
그와중에 용혁이가 천식으로 학교를 2일 쉬었죠.
제가 아주 바쁠 때 우리 용혁이는 1년에 한차례 꼬옥 천식을 해요.
왜냐하면 제 감시망을 피해 그동안 못먹었던 것을 마구 먹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천식이 고마워요.
이아인 일정량 이상의 과자를 먹거나 나쁜 것을 먹으면
그것도 환절기에 먹으면 반드시 천식기가 되살아나거든요.
천식기가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일단 나쁜 것들을 과식하면 감기기운이 와요.
그러면 제가 묻죠...너 요즘 안좋은 것 먹고 다니는구나...
아니라고 해요.
저는 다 알지만 그냥 그래...하고 말아요.
다음날 되면
약간 가래소리가 나요.
제가 묻죠...너 아무래도 안좋은 것 많이 먹는 구나..
이제 약간 실토를 하고 스스로 관장을 하겠다고 하고
겨자찜질을 시켜달라고 하죠.
그러나 일단 안좋은 것들을 많이 먹고나면
다음날 반드시 심해져요.
그때가 되면 제가 용혁이 휴지통을 함께 보자고 해요.
과자봉지가 왕창 나오죠...
그리곤 녀석이 나 정말 많이 먹었죠...그래요.
하루정도는 매우 고생합니다.
겨자찜질을 확실하게 해주고
관장을 시키고 풍욕을 해요.
물을 넉넉히 먹이고
과일정도만 먹입니다.
다음날 콩나물 약을 먹여됴.
콩나물을 사다가 머리를 떼어내고
조청과 꿀을 넣어 전기밥솥에 하루밤 두면
물이 나오거든요. 그걸
하루 3회 먹여도. 이제 용혁이는 15세니까 국그릇으로 한사발씩 먹여요.
그러면 다음날 가래가 한결 덜해져 잠시 학교에 갔다오죠.
그리곤 스스로 말해요.
겨자찜질과 콩나물약은 정말 효과가 짱이어요...
이제 겨울엔 나쁜 것은 먹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죠.
과자는 특히 절대 안먹겠다고.
이번엔 저 몰래 아이스크림을 매일밤 먹었다고 해요. 석당동안 하룻밤도 빠짐없이
할머니와 둘이 몰래 사다 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너는 네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그랬더니 절대로 가을 겨울엔 아이스크림 안먹겠다고
하드라구요.
이번에 혼이 난 용혁이는
한동안은 조심하겠죠.
그런데 이녀석이 감기동반한 천식을 함서 동생 입에 뽀뽀를 하더니
어제부터 윤서가 한두번 기침을 하네요...
저도 매일이
투쟁입니다...
그러나 독한 천식약 안먹이고
나을 수 잇는 방법을 알아 감사하고
늘 겨자찜질과 콩나물약에 감사하고 산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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