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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손가락관절이 아픈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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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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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bal(송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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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0-01 오후 4:4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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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1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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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식 한다고 맘을 먹은지가 45일이 지났는데 요즘은 밤중에 그리도 먹을게 당기는지 원... 쩝.
점심을 맛나게 먹고나면 저녁 먹을때 속이 부담스러워 간단하게(정량을 채우지 않고) 먹고,
아이들 저녁 과일이나 간식을 먹을때-대충은 8시가 넘더라구요.- 참지 못하고 한두개 먹기를 며칠..
오늘 아침엔 참 한심스럽더라구요.
예전처럼 냉옥욕도 매일 못하고 각탕도 이틀에 한번정도 하고 된장찜질은 열흘만에 오늘 했고...
다른 분들은 생채식 1주일을 자랑스럽게 넘기고 있는데,
전 40일정도 지나면서 어느정도는 느슨해지면서 자잘한 반칙을 하게 되네요.
엊그제는 유기농매장에서 사먹은 콩물이 잘못 되었는지 속이 뒤집이져서 쫙! 설사를 하고는 그날 저녁엔 흰죽을 좀 먹었답니다.
영양분 부족이 걱정된다는 핑계로 과일도 여러쪽씩 먹고 하다보니 오히려 배가 더부룩할때가 있어요.
너무 폭식을 한다는 걱정 - 점심,
반성하며 책망 - 간단한 저녁,
달콤한 악마의 유혹 - 야식,
잠들기 전, 그리고 새벽 풍욕할때 느껴지는 손가락관절의 기분나쁜 통증 - 칼슘부족이 걱정되면서,
다시 과식하게 되는 점심.....
손가락이 아픈건 둘째를 낳은후부터인데 그때 당시에는 한약도 많이 먹고 꽤나 신경이 쓰였었죠.
그후로 몇년이 지나면서 그럭저럭 잊고 지냈느데 요즘(생채식을 시작하고 좀 지나면서부터인것 같은데..) 다시 은근하게 통증이 느껴지네요.
관절이 뻣뻣하고 부자연스러운.... 1주일쯤 전에는 칼질을 하다가 손에 쥐가 났었습니다.
풍욕을 할떄 손을 많이 문질러주긴 하는데 예전의 아픈 자리가 다시 나타나는건지(명현?) 아니면 생채식을 하면서 일시적인 영양부족으로 나타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어찌되었건 양쪽 손가락을 습관적으로 움직이고는 있지만 빨리 이런 증상이 없어지고 자신감있게 생채식을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다른 분들 열심히 하는걸 보며 자극을 받습니다.
저도 처음 이삼주는 냉온욕도 매일 하고 절제된 생활을 했었는데...
그런데 다른 분들은 냉온욕을 어디서 하시나요?
전 집에서 하다가 주에 한번쯤은 대중목욕탕으로 가거든요...
헌데 요즘은 날이 추워져서 집에서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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