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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승우가 아직 애기인거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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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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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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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9-30 오후 9:3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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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9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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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젖을 떼었다는걸 이제 실감 할 수 있겠네요.
젖을 떼긴 떼었는데요.
문제는 잠을 안잔다는거죠.
그런데요.
것도 해결이 될 거 같네요.
보통 열다섯시간을 놀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12시 정도에 갑자기 어둡게 하면서 "승우야 눈 감어 아니면 호랑이가 온다."하면서 다독였더니 잠을 40분정도 자네요.
누가 눈감으면 큰일나는 줄 아나 봐요.
눈만 조금 감으면 잠을 잘 수 있을거 같은데 그놈의 눈을 안감으니....
이런 방법을 써 볼 밖에요.
저녁에 지눈이 감기는지 온방에 불을 환하게 켜달라며 한바탕 난리를..
그래서 또 한번 "승우야 호랑이 온다. 호랑아 우리 승우 눈감고 안뜰거야. 승우야 엄마가 호랑이 한테 지켜 줄 테니까 눈만 뜨지 말고 있어."했더니정말 눈을 안뜨는 거예요.
자나 보다 하구 주방에 나와서 조금 움직이려니 "엄마 엄마"이궁..
가서 눈을 확인 했더니 눈은 못뜨고 엄마만 찾고 있네요.
그래서 "호랑아 울 승우 눈 안떴다. 저리가라."했더니 함 확인 해보려다가 다시 눈을 감고선.. 이젠 자나보다 하구 컴앞에서 있었더니 또"엄마 엄마"하구 부르네요. 어쪄겠어요.
팔자려니 하고 살아야지 ...
그런데 눈은 안떠요.
다른때 같으면 엄마하면서 절찾아 오는데
호랑이가 무섭긴 무서운가봐요.
한 삼십분을 그러더니 겨우 잠이 들었네요.
보통 애들이 눈감으면 자는거 아닌가요?
잠자면 누가 세금 많이 내란것도 아닌데 왜 그리 잠을 안자는지..
하긴 옛날에 비하면 용된거지만요..
잠을 보면 앤지 어른인지 도통 구분이 안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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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미(지수맘)(2003-09-30):
눈 감은채 엄마를 불러대는 승우를 상상하니...ㅋㅋ 넘 귀엽네요. 
- 최형심(2003-10-01):
무서워 하는게 있긴 있네요. 우리 애는 25개월인데도 호랑이가 온다해도 나몰라라 경찰이 온다해도 나몰랄라 도대체 무서워 하는게 없어요. 뭘 써먹어야 먹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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