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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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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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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은 떼지 마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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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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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jiji(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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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9-26 오전 11: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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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8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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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 아이 기를 때,
손목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대학 병원에서 젖을 떼라고 했어요.
우리 아기 8개월 때였는데,
그만 먹일 때도 됐고, 진통제도 먹어야 하니 그러라 해서
그때만 해도 제가 철이 덜 날 때라 별 생각없이 젖을 뗐답니다.
그땐 손목이 너무 아프고 제가 컴일을 해야 하는 터라
약도 주는대로 다 먹고 했었는데 낫지 않아 서울대병원에 가보니
아기 키우는 엄마들 그럴 수 있다며 약 먹어 좋을게 뭐 있느냐면서
약 먹지 말고 돌 지날 때까지 그러려니 살라하더군요.
정말 돌 지나고 기저구ㅏ 갈 일 적어지고 아기가 밤에 잘 자니 손목도 언젠가부터 안 아파졌어요. 지금 생각하면 젖 떼라 했건 의사 선생님 너무 밉습니다.
둘째 아이때는 좀더 철이 나서 젖을 맘껏 먹이겠다는 신념과 오기로
안 도는 젖을 먹이려고 하루에 생우유와 두유를 도합 2000밀리 가까이 먹는 무모한 짓을 한 결과,
젖은 펑펑 나오던데 두 손의 습진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고, 아기도 자꾸만 감기, 기관지염, 천식 이렇게 진행돼 갔어요.
피부과 약을 손에 잔뜩 쳐바르고 비닐 장갑을 끼고 자면 좀 나은 듯 하다가 약을 떼면 또 번지고, 아기도 점점 심해지고 하다가,
내가 뭔가 잘못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제가 무심코 퍼마신 우유에 그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지요.
그때부터 이런저런 공부를 하면서 자연의학을 접하고 있는 중,
수수팥떡을 만났지요.
님의 주부 습진 역시 철저한 자연식과 풍욕 이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저는 둘째 아이에게 네 살까지 젖을 주었고(사실 셋째가 안 생겼음 다섯살인 지금까지 젖을 먹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직장다니면서 도시락에 간식까지 싸들고 다녔어요. 남들 다 식당 갈 때 혼자서 밥 먹는 것, 처량하기도 했지만 아기가 건강해지고, 저도 장갑 안 끼고 물일해도 손이 트거나 하는일은 없어요.
그러니 좀 멀리 보시고, 젖은 마음껏 물리시고,
더불어 건강까지 되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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