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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저도 그럴 때가 참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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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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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mimom(권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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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9-25 오전 12: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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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1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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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주위 친지들의 비아냥을 들을 때가
생각 나서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작년 오월에 자연요법 시작하면서
힘들어하는 애 때문에 속상하고
주위의 비아냥에 가슴아파하다 보니
마음에 병이 들어 심장이 좋지 않답니다.
애 상태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고,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놀란 적이 수도 없었고,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맘이 아파 숱하게 많이 울었거든요. 아마
속이 숯검정이 되었다고 할 만큼요.
지금은 지난 오월이후로 나날이 좋아져서
냉온욕만 하고 풍욕은 쉬고, 그냥 먹거리만 챙기고
있는데도 애 상태가 괜찮아요. 알로에젤만 약한 아토피
증상 있는 데에만 발라주기만 하거든요.(옛날엔
엽록소유제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타고난 성격도 있지만 주위의 시선에
저처럼 너무 신경쓰다 보면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마음을 굳게 가지세요. (전 지금 어떨 땐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가슴이 두근거릴 때가 많거든요. 산소
호흡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할만큼요.)
엄마가 나약해지면 애 아토피 낫는 것도 더뎌지고
애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어지니
꿋꿋하게 앞만 보고 가세요. 그들이 우리애의 아토피를
낫게 해주는 건 아니잖아요. 전 우리애 아토피가 완치
되지는 안해도 맨날 골골대며 병원을 들락거리던
것만 안 해도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며 자연요법을
하고 있답니다. 비록 몸무게가 안 늘어 걱정이지만
잔병치레 없는 것에 위안을 삼으면서요.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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