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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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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추석 잘 보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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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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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o682003(이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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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9-13 오후 9:5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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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9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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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돌아 왔답니다
사흘밤을 보내고 집에와 사이트에 들어와 보니
다들 굳건히들 지키고 계셨군요?
제가 서울에 없는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궁금하네요
가출한 거북이는 돌아왔는지?
도라지는 다 까서 짱아찌 대열에 끼였는지?.....
선우,희연,승우,효진맘들도 안녕하시죠?
명절은 어찌 지내셨는지요?
전 먹거리의 깨끗함을 알고
처음 대하는 명절이다 보니
떠나기전 원정씨가 해준 음식들이 더 생각나더라구요
그거요 선우 말대로 예~술 이었거든요!!!!!!!!
녹즙대용으로 먹을수 있는 산야채분말, 매실엑기스
죽염,오미자효소,감잎차등을 준비해 갔지만
평소 못먹던 음식앞에서는
아이들의 식욕은 굽히지를 않네요
제딴에는 생협음식을 준비해 갔지만
아직은 멀었더라구요
다른맘들은 어찌 하시는지요?
완전한 자연요법이라고 하기는 무리고
먹거리 반칙은 했었지만
이번에 시골가서 확실히 반칙했답니다.
우리 훈이 기름진거 원 없이 먹고
배아파 힘들어 하면서 잠이 들고
작은 건이 풀숲에 갔다
벌레에 물려서 퉁퉁부어, 너무 아파해
아토피에도 바르지 않던 연고
혹시 무서운 벌레인가 싶어 연고 바르고
오늘에서야 가라 앉았습니다.
먹거리를 싸간다 해도
그에 대처하는 능력이 아직은 미약한지라....끙~
하지만 조금은 변한게 있어요
그전에는 누가 물어보면 싫어했는데
이제는 아토피냐고 물으면
당당하게 이야기하면서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구구절절 연설을 한답니다.
이런게 작은 변화겠지요?
변해가야죠
작은 노력에서부터 변해서
다음 명절에는 조상님들도 깨끗한 먹거리를 드실수 있게 변하는
모두의 먹거리가 깨끗해지는
그날들이 오겠죠?
이상은 추석명절을 보내고 온
수수의 이!순!옥!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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