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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이렇게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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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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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jiji(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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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9-08 오후 10:3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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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0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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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전 황금똥 책을 구입해서 읽었기에
꼭 모유를 먹이려고 했는데
출산후 계속되는 고열유선염으로 입원도 하고 약도 먹고 전문가에게 유방맛사지도 많이 받아보았지만... 낫고나면 또 유선염이 오고 고열로 며칠 앓아 눕고 해서 3주일 지내다가 그만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땐 정말 절박했는데 .. 지금 아기를 보니 후회가 많이 됩니다.
3주 지나고 젖을 끊었다고는 하나 3주 동안도 고열로 인해 수유가 불가능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고열환자의 젖은 먹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초유는 먹였습니다.
아기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도와주세요.
지금은 우선 분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책에는 오곡가루 미음을 먹이라고 나오는데.....
어느정도 묽기가 좋은지.. 그리고 젖병은 이유식 젖병으로 해야 하는지
아직 50일 밖에 안되었는데 ...오곡가루 미음을 먹이는 것이 괜찮은지... 책을 몇번이나 읽었지만 모든 것이 의문입니다. 또 매번 먹일때마다 새로 끓여서 먹여야 하는지...사실 방법을 알게되더라도 제가 실천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아이가 많이 보채는 편이라서 제 몸이 자유로울 때가 거의 없거든요.
...................
아직 50일밖에 안되었다면 오곡가루미음보다는 흰쌀 죽을 아주 묽게 끓여서 물만 가제에 밭아서 약간의 죽염이나 조선 간장으로 간한 후 먹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적응이 되면 차차 오곡가루 미음을 먹이면 되고, 아기가 잘 안 먹으면 그냥 죽 쑬 때 기장, 수수, 현미, 조 등의 잡곡을 아기 소화 상태 보아가며 하나씩 추가해가면 됩니다. 저는 아이 둘을 모두 그렇게 죽을 쑤어 먹이다가 나중에는 지룩한 밥으로 이행시켰구, 4개월인 셋째도 그리 할 생각입니다.
아이는 4주 전부터 콧물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그 때 부터 이제까지 늘 그렁그렁 합니다.
4주전 병원에선 가벼운 감기라더군요. 그냥 낫겠지 싶었어요.
점점심해져서 1주전에 병원에 가보았더니...
감기가 오래되서 고막이 벌겋다고 중이염의 우려가 있다고 그러더군요.
약을 처방해 주길래. 중이염으로의 확산이나 막아볼까 싶어서 약을 먹여보았는데... 잘 먹지도 않을뿐더러 전혀 차도가 없었습니다.
보통 감기는 3-4일 간다던데...
이렇게 오래 가는 걸로 보아서는 비염으로 보아야 할까요?
마른 코딱지도 가끔 생기고 숨쉴때 코막힌 소리도 많이 나고
제 생각입니다만 가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병원에선 기관지는 괜찮답니다.
중이염이 되지 않도록.. 비염이 낫도록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
젖이 말랐어도 짜보면 한두방울 씩 나올 겁니다. 아기 코에 한 방울씩 넣어주거나 죽염 농도를 아주 잘 맞추어(ㅇ.9%. 자료실에 있음) 한 바웅ㄹ씩 넣어주세요. 우리 막내가 3개월쯤 감기 왔을 때는(가래 꽉 낀 기침, 콧물)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살살 달래가면서 하루 풍욕 6회 시켰더니 3,4일만에 떨어지더군요. 아기가 깨어있을 때 힘들면 잘 때 창문 닫고 시켜 주세요. 아직 어리니까 하루 2회 정도에서 차차 늘려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각탕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때 아기 발을 조물조물 주물러주면 좋아하지요.
또 아구창도 3주 쯤 되었는데 전혀차도가 없네요.
그리고 분유를 먹이다 보니 변비가 와서 벌써 관장이 2번째랍니다.
물을 많이 먹이고 있는데.... 며칠 괜찮다가
또 힘주고는 변을 못보는 날은 하루종일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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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변비는 참 힘든 문제입니다. 아직 어리니 당근즙을 먹일 수도 없고, 섬유질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저도 두 아이들 이유식 들어갈 대 변비로 고생 많이 했는데 잡곡 많이 든 죽 먹는 것 이외에 벙 뚫리는 방법은 없던데요. 님의 아기는 잘 얼러서 물 자주 먹이셔야 될 것 같네요.
물은 감잎차로 먹은지 1주일 정도 되었는데
끓였다가 식힌 물(따뜻하지 않음)에 티백을 넣어 흔들어서 먹게 합니다.
따뜻할 때 우러내야 더 좋을까요?
-------따끈할 때 우리셔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잘 안 우러나는데요?
풍욕은 4일전부터 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너무 울고 보챌 때가 많아 2번 밖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냉온욕도 3일째 하고 있구요. (그런데 냉온욕의 물 온도 맞추는 것이 어렵더라구요.온도계가 없으니 ....좋은 방법 없을까요?) 냉온욕 물이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일까요?
...........
어린 아기 감기시에 냉온욕을 피하세요. 다 낫고 풍욕에 잘 적응하면 그 때 시도하시고, 온도계는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아기는 온도에 민감하여 우리 아기도 온도 1도만 못 맞추어도 딸꾹질합니다. 좀 비싸더라도 아기용품점에 가셔서 수온계 두 개를 구입하세요.
오늘 산야초 효소와 풍욕테잎 그리고 오곡가루가 도착햇어요. 감사합니다. 책에 있는 젖익이기 시간표에 산야초 효소가 있던데.. 50일된 우리아기도 시작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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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묽게 시작해도 된다고 게시판에서 읽었습니다. 잘 먹더라도 절대로 한꺼번에 많이 먹이시면 안됩니다. 아주 조금씩, 서서히...
여러모로 궁금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평소 제가 좀 허약한 체질애 알레르기가 많아서
책을 읽고 오곡밥을 먹은지 1년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합장합척운동 덕에 아주 가볍게 순산했구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실천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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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셔서 빨리; 적응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그렇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느긋한 마음으로 키워보세요.
병치레를 하는 아기는 이렇게 해 주어도 자주 아프지만
그러다가 야물어지면 어느 순간 튼튼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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