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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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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긴 여행에 여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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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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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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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8-26 오전 10:4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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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3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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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승우님 새벽에 일어나셔서 엄마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더니
포도 반송이 효소 반잔 젖을 삼십분 빨고는 다시 주무심다.
금욜 아침부터 월욜 저녁 늦게까지 여행을 했네요.
원정님과 그 아이들 저와 승우 같이요.
설서 지리산 온천까지 정말 멀기도 멉디다.
그래도 본전은 뽑았네요.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며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란 생각을 해보네요.
아빠의 공백을 엄마가 어떻게라도 매꿔 주고 싶어하는 엄마의 맘을 아는지 울 승우 아주 신나게 놀면서 안나오려는 아이한테 고구마 준다고 꼬셔서 겨우 나왔네요.
어떤 온천이든지 염소소독을 한다는건 알았고 승우의 상태가 나쁘진 않아서 일한번 저질렀는데 많이 긁기는 했지만 아이한테 행복을 선물한
기분이예요.
물론 아빠가 시간이 있었다면 같이 갔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세영이와 주현, 성보,현민...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었다는게 참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전 원정님께 감사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저 한테 제공해 주었으니 말예요.
어쨌든 ...
오다가 전주에 죽림온천에 갔었는데요..
월욜에 사람이 없어서 울 아이들이 또 한차례 신이 났었네요.
또 안나온다 하여 포도,고구마로 또 꼬시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녀석들 얼마나 먹을걸 잘 먹던지...
글쎄 말예요.
포도, 고구마, 감자, 누룽지를 온천에서 출발한지 한시간 정도도 안되서
다 먹구요.
차안에서 멀 그리 마니 먹던지...
승운 지 할머니한테 "하머니 호바씨 까줘요."
를 하면서 쫓아 다니다 말고 와선지 더 잘먹어요.
어쟀던 무사히 잘 놀다 왔구요.
승우님이 오줌마려운지 일어나선 오줌싸곤 뜬금없이 "쮸쥬바 주세요."
를 하네요.
아무래도 그만 들어 가야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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