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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돌아온 해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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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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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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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8-18 오후 10:5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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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4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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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가 머릴 깍았네요.
"승우야 머리깍자 응?" 하면 "싫어.엄마 깍어.안깍."을 정말 두달
정도를 했었는데...
그렇게 꼬셔도 안 넘어가더니 지 외할머니가 꼬셔서 머릴 깍고 왔는데
이건 완전히 돌아온 해병대 모습이지 뭡니까.
그러더니 시원하답니다.
이궁 녀석이 제가 깍자고 그렇게 애원을 해도 안되더니 깍고 나선 시원하다고 하다니 왠지 배신감이...
오늘은 완전히 저 도 닦았습니다.
두시간을 젖을 물고선 놓아 주질 않아서 저 벌섰습니다.
그러면서 젖을 꽉 깨물고선 "아"하니까
"아퍼? 아퍼? 미안해. 미안해. 코세."를 하면서 다시 물고 ...
그러더니 젖을 빼고선 "안줘?.못줘?."를 찾는데 이녀석이 대체 엄마를
실험하는 거 같아서 약이오르지 머예요.
그래도 꼭 참았는데 결국 애한테 소리지르면서 그만하라고 하면서 엉덩이를 한대 때렸네요.
이궁 조금만 참을걸...
두시간 잘 참다가 겨우 오분전에 무너진 제 모습이 조금은 부끄럽네요.
오늘은 왜 그리 긁으면서 잠을 못자는지..
아주 신경질적으로 긁는데...
이럴때 목욕을 확실히 시키면 나을텐데..
하면서도 녀석이 이렇게 신경전을 부릴땐 맘을 비워야 되겠길래 걍
지켜만 보고 있게 되네요.
참 이상하죠?
언제나 엄만 그렇게 맘을 비워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니 말예요.
여러분 우리 모두 맘을 비웁시다.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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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임(2003-08-19):
2시간?? 난 20분 ㅋㅋ. 20-23까지 제주에 갑니다. 10주년 기념. 소영씨도 조만간?? 난 생협회원이 하는 올래팬션에서 묵을 것임. 
- 강영임(2003-08-19):
그 회원명의로 물품주문하여 가뿐하게 내려감. ㅎㅎ 갔다와서 후기 쓰겠음. 음,,, 그 회원이 울신랑 친구라눈....ㅠㅠ
- 강영임(2003-08-20):
쪽글 쓰고 1시간후, 때르릉~~ 회사일때문에 다음에 가자...ㅠㅠ. 으이그, 내 복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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