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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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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이런 생일상 보신적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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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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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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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7-29 오후 10:0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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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9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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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친정아버님이 전화해서 오늘이 제 생일인 줄 알았네요.
바로 남편한테 전화해서 오늘 생일이니 저녁을 같이 하자 했죠.
오늘은 남편이 정말 일찍 왔네요.
남편이 외식을 하자는데 좀 안심이 되는 식당을 가자니 넘 시간이 마니
걸리고 얘기할 시간도 없고 해서 일단 예약을 했으니 집으로 오라 했죠.
생일상을 함 보실래요?
고구마나물,토란나물,돗나물,새우볶음,깻잎 볶음,카레,김치,잡곡밥을
먹구요. 와인을 대신해서 포도즙을 마시구요.
옷도 외출복으로 입고 집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하는데
넘 행복한거 있죠.
남편의 선물 또한 제 맘에 들구요.
뭐냐구요?
전 조그만것에 감동을 하는데요.
평상시 남편과 식사하기 힘든데 같이 식사 하는 것만으로도
선물이네요.
제 남편 선물하기 정말 쉽겠죠?
그래도 그렇지 못할 때가 있으니...
굉장히 행복해 하는 제 모습을 보구선 남편이 신기한가봐요.
"그렇게 좋아?"하면서 묻는거 있죠.
남편도 저도 정말 오랫만에 거한 저녁먹고선 피곤한 남편과 승우님을
먼저 재우고 전 또 한번 행복해 함다.
이런 여유가 저한테 흔치 않은 일이란걸 다들 아시죠?
승우까지 이렇게 저한테 시간을 주니 정말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네요.
여~~러~~~~분~~~
다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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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경(2003-07-30):
아이우~냄편 자랑이네요...ㅎㅎㅎ 못 말리는 재치여사님..생일 축하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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