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자연요법 1년 7개월째... |
|
| 이름
|
zusin(정성현)
|
날짜 |
2003-07-17 오전 7:00:44 |
|
| 조회수 |
491 |
파일
|
-
|
|
저도 고민을 많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개월짜리 지혜엄마예요.
저희도 작년 2월부터 시작했어요.
어설프게 시작한건 좀 더 됐구요.
요즘 지혜는 많이 이뻐졌다는 소리를 들어요.
며칠전 뇌염 주사 맞으러 병원을 갔는데
의사샘이 아무소리 안하더군요. 처음이었어요.
간호사들도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하구요.
나름대로 뽀사시해보이는게 한 2달쯤 되어가요.
이런적은 처음이랍니다.
이정도에도 늘 불안하죠.
또 뒤집히면 어쩌나..
하지만 팔다리는 늘 각질과 상처로 덮여있고
잘때도 몇시간씩 푹 자는법이 없어요. 긁느라구요.
덕분에 아직도 젖을 못 끊었답니다.
벅벅 긁느라 잠을 못잘땐 젖이 약이더군요..ㅎㅎ
좀전에도 이 아이를 보며 또 그런 생각을 했죠.
왜 다른 아이처럼 깨끗해지지 않을까.
왜 여전히 가려운걸까.
왜 이렇게 더딜까.
무얼 잘못하고 있는걸까.
어떻게하면 빨리 좋아질까.
보조제를 뭘 써볼까..
처음 시작할때를 생각하면 이정도야 뭐.. 싶기도 한데
그래도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아이가
더이상은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뿐이죠,, 그쵸..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잘 하는건 없는데 바라는건 많아 푸념만 하는것 같기도 하고
푸념 늘어놓기엔 세월이 죄라고..이젠 선배축에 끼어버려
맘껏 푸념도 못하겠고..
그러다 님의 글을 보고 오랜만에 이렇게 푸념 늘어놓습니다 그려..
우리 딸내미는 지금도 또 벅벅 긁어댑니다.
제가 웬일로 잠이 안와 밤을 거의 꼴딱 새버렸는데요,
이녀석을 관찰해보니 열번은 더 깬것 같아요.
그래도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미치도록 피나게 긁어대진 않는다는 점,
긁다가도 저지가 어느정도 되다는 점,
깼다가 다시 잠드는 시간이 짧아졌다는 점,
잘때 예전보담 푹 잔다는 점..
그런것들이 다르네요.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
슬프지만,, 사실, 다른 뾰족한 수가 없다는걸
우리가 더 잘 알쟎아요.
우리 딸내미,, 모기장 헤치고 엄마젖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날이 좋을것 같아요.
도시락 싸서.. 근처 개울로 놀러다녀와야 겠어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