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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자연요법 1년 7개월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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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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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cat1003(김정은(인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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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7-14 오후 1: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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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8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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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인서가 만4개월 지났을 때) 우연히 육아잡지에서 자연요법을 알게 되어 서서히 시작했습니다.
처음과 비교해 하나도 나아지지 않은 건 아닌데 아직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가려움 때문에 밤에 수시로 깨는 건 예사고 낮에도 수시로 긁어서 상처 가라앉을 날 없고...
남편은 자연요법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진 않지만 제가 하는 대로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이 정도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우리 인서는 왜 이럴까요? 육고기는 아예 시도도 못해봤고 흰살생선도 반응이 심해서 못 먹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서는 또래에 비해서 크다는 얘길 듣는 편이구요. 활기차게 놀기도 잘 놀아요.
물론 반칙을 한번도 안 하면서 1년 7개월을 지난 건 아니고 그렇다고 반칙을 일삼지도 않고 아주 가끔만...
작년에 6개월 정도 한약도 먹이고 아주 가끔 감기나 다른 걸로 병원 가면 아토피 심하다고 의사샘이 항히스타민제 처방해 주면 먹이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호전을 보이면 제가 힘들어도 힘을 내게 되는데 요즘같이 이럴땐 자꾸만 한숨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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