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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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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망설임..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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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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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pul(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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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7-12 오전 9:4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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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5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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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사이트를 알게된건 작년 여름이었어요.
저희 아기는 여름에 주로 아토피 증세가 심해지거든요..
그래서 아토피 엄마들의 경험을 참고하고자 게시판들을 참고하다가
알게 되었죠..그래서 책도 사서 읽고..처음에는 희망의 빛이
보이는 듯 하다가 여기 게시판에 올라온 자연요법 중인 엄마들의
명현현상에 대한 글을 읽고.. 여기 저기 심지어 눈에서 까지
진물이 나오고 밤새 긁어 피범벅이 된다는 얘기들..
도저히 자신이 안 생기더라구요..
저희 아기는 심하지 않은 편이라 (심하지 않을 때는 얼굴은 완전히 깨끗하고목은 항상 조금씩이라도 긁어서 까맣고 피부가 두꺼워져 있지만
아직 어려 목이 짧아서 인지 잘 티가 안나고 해서 ..겨울 동안은
거의 괜찮았구요..자기 전에 조금씩 긁는 것 외에는)
자연요법으로 아토피를 뿌리 뽑을 수 있다면 해주고는 싶지만
도저히 자신이 안 생겨서 시작하지 못했어요.
제가 그리 의지력 강한 성격이 못되는 데다가(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쉽게 피곤해지는 체력이라서..)
저희 아기가 엄청 잘 울고 한 번 울면 달래기도 넘 힘들고 고집,변덕도
심해서 명현현상이 올 때 ..그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을지..
또 지금도 딸아이는 아이스 크림 더 달라고 하고 저는 그만 먹으라하고
하루에 몇 번씩 지칠 정도로 실랑이를
하는데.. 그 좋아하는 껌이랑,,생선이랑 고기랑..빵이랑 아이스크림 다 끊고
자연요법을 실천해 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어요..그런데 성인 아토피안들의 글을 보면
어릴 때 해주어야겠구나란 생각이 간절히 들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과연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명현현상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남들이 보면 아토피인줄 잘 몰라요..그런데 건조한 편이라
본인이 등이나 팔 다리 같은 부분을 긁고, 어떤 때는 길 가다가도
가려워가려워 하면서 짜증스럽게 울려고 해서 길가다가 긁어주랴..
달래랴..바쁘고 해요..1달 전부터는 자꾸 잠지가 가렵다고 하구요..
보통 집에서만 그러더니 며칠은 밖에 나갔는데 잠지가 자꾸
가렵다고 하더라구요..
일단..먹거리는 유기농으로 바꿀 생각인데..생선은 전혀 먹이면
안되나요? 멸치는 되구요?
아구 아기가 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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