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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돌앞둔 허약한 우리아이 점검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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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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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caca(오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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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7-05 오전 5:2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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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6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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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출산한지 다음달이면 돌이됩니다.
둘째이야기를 하려니 마음이 쓰리군요.
제왕절개의 과거에도 불구 자연분만으로 자연요법으로 다져진 건강하고 뽀얀 4kg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지 11개월째...
저희아기 지금 8kg밖에 되지않습니다.
*첫달부터 소화불량이 있었는지 배에 가스가 많이차고 더부룩한 증상이 있어
4개월정도부터 비오비타를 같이 먹이면서 소화불량증상이 좀 완화되었지만 그래도 8개월정도까진 거의 1/2수준이었죠.
*잘때마다 땀으로 범벅이될 정도로 땀이 많은지라 하루에도 3번정도 옷을 갈아입힐정도였고,
-이런 아이는 겨울에도 잘때 나시만 입혀서 재웠어야 했나요?
*5개월때 첫감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거의 6개월간 병원문이 달아지도록 감기를 달고삽니다.
한달이면 일주일정도만 괜찮고 항상 코감기,목감기,기침감기,열감기 연속으로 걸립니다.
그러니 약을 달고살았고, 자연 아이는 기력이 더 약해져갔고 먹는양도 시원찮았습니다.
아니,어쩜 먹는양이 항상 너무 적었기때문에 체력이 약해서 면역이 떨어질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11개월이 되었더니 현재 8kg밖에 되지않습니다.
키는 정상수준이더군요.
발달도 느려서 이제 무릎으로 기려고 준비중입니다.
병원에서는 별다른 증상은 없고, 아이가 잘 먹지않으니 약해져서 그렇다고하더이다
하긴, 좀 잘먹어 살이 오른다싶음 금세 감기를 앓아 식욕 뚝 떨어져
좀 찌운 살 다 내려놓기를 항상 반복했죠.
좀 나아지면 풍욕해서 단단하게 키워야지 했지만 좀체 그 기회를 주지 않더군요.
감기달고 사는 약한 아이이기에 풍욕을 강행할 정도로 강단이 서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래야 할지 확신도 않섰구요. 그랬어야 했나요?
(이거 정말 궁금합니다)
그 힘들던 첫째의 아토피도 자연요법으로 치료했던 저인데 둘째에게는 많이 의지가 약해져있었나봐요.
현재도 한5일간 열감기를 앓고 오늘 새벽에야 열이 좀 떨어진듯 싶네요.
둘째 키우기가 다들 쉽다고 하던데 왜이리도 힘들고 험난한지...
잔병치레엔 장사없다고 정말 힘이 듭니다.
아이 낳을때까지 더이상 기다리다간 기회가 오지않을것 같아
요즘 풍욕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눈밑이 뻘건것이 알레르기가 있는듯하고(아마 항상 코감기를 달고살아 그런것 같습니다)
아직 아토피증세는 없고, 민들민들했던 피부가 가슴부분이 닭살처럼 돋았습니다.-이것이 아토피의 첫증상일까요?
임신중 우유를 전혀 먹지않아 출산후 분유를 먹여키운것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것도 같거든요.
현재 이유식을 만들어먹이며 분유양을 점점 줄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나긴 11개월 된 둘째아이 이야기였습니다.
저희아이 특성으로 보아 선생님같으면 어떻게 키웠을 것 같나요?
잘못되었던 점들,앞으로 유념해야할 것들 도움말씀 부탁해요.
5~6개월된 아이로밖에 보이지 않으니 맘이 너무 아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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