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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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KBS 생로병사의 비밀(아토피와의 전쟁)에대한 강남 경기 지역모임 엄마들의 입장표명

이름	chdaud(신소영(승우맘))	날짜	2003-06-25 오후 6:24:56

조회수	1578	파일	-

워낙 애를 돌보다 보면 한번 모이는게 쉽지않아 이렇게정리한다는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방송되었을 당시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올립니다.엄마들이 정리한 글이기에 미흡한점이 있을 겁니다. 그런점은 리플을 달아 주세요.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을 했다. 이 방송을 시청한 시청한 시청자로 바라 보아도 수수팥떡을 죽이기 위한 방송으로 비추어 질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우리들은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영방송인 KBS가 정말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방송을 취재하고 편집에 임했는지 실로 의문이다. 진실로 아토피로 부터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고통으로 부터 벗어 날 수 있는 대안을 제시 하기보다는 아토피를 완화시키기 위해 침구를 사야 할 것 처럼 보이거나 정말 의사의 치료가 최선이라는식의 어느 한쪽을 편들어 주는 식의 방송이었다고 보고 이에 몇가지를 짚어 보려한다. 1.강남 경기 모임을 취재할 당시 얘기 했던 방송의 의도와 판이 하게 다른 내용이 방영됨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연락이나 양해를 구한 일이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분노한다. -취재당시 취재진은 자연요법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다루려 한다고 얘기 했을때 스스로 무턱대고 자연요법이 좋다고 하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었고, 엄마들이 먹거리에 대해 많이 알아야만 자연요법을 꾸준히 해 나갈 수 있음을 강조 했었다. 실제로 섣부르게 자연요법을 시작하여서 아이들이 심각한 영양 결핍에 빠지는 경우도 간과 해선 안된다고 얘기 했었다. 자연요법을 십분 이해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로 오염되어 있는 육류 음식 중 적어도 농축이 심한 달걀과 우유,수입과일,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음식들, 패스트푸드,수입 밀가루 들이 얼마나 몸에 해로우며 그러한 것 부터 제한해 나가자고 하는것이 우리들의 입장이었다. 이것은 아토피 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사랑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의 내용은 오히려 이러한 음식의 제한이 아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아토피의 증상 또한 호전되지 않는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이부분은 1부으 비만에서 다루어진 육류의 섭취제한과 채식 식습관으로 아이들의 비만이 호전되어지는 결과와도 상반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이점은 생로 병사팀 자체에서도 내용의 혼선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윤서의 병원 진료에 관한 부분을 보면 자연요법으로 아토피가 치료되었다고 믿는 엄마에게 취재진이 권유해 병원 진료를 한 것 처럼 포장되어 보여지고 있다. 물론 병원 치료를 권유 했다는 내용이나,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았는식의 부연설명은 없었지만,분명히 취재진의 권유인 것 처럼 보여졌다. 하지만,윤서의 경우 취재시도 전부터 병원예약을 해 아이의 영양상태에 대한 엄마의 세심한 관심이 있었는데 이를 왜곡하면서 무리한 "식이제한"운운하며 자연요법을 외곡하려한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의사진료시에 윤서는 이상이 없고 건강하는 말을 들었는데 TV방송에선 마치 윤서의 영양상태가 무슨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확대가 되었고 그런 무리한 식이 제한이 불러온 영양 불균형이 문제가 된다는 식으로 보여졌다. 윤서엄마가 아이가 깨끗해 보이지만 재발의 우려에 대한 언급을 했었는데 그부분은 편집 되어져 마치 진료를 통해 발견한 사실처럼 보도 되었다. 담당피디의 질문이"재발의 우려가 없습니까"라고 물었는데 의사가 아닌 일반인도 그렇게 묻는다면 "없습니다."라는 말을 못 할것이다. 담당 피디는 4월 수수팥떡 강남 경기 지역모임에서 분명히 말했다. 그 어떤 스폰도 받지 않고 정말 당당한 작품을 만들겠노라고... 취재도중 방송의도가 수정되었다면 윤서엄마를 비롯하여 취재에 응했던 엄마들에게 적어도 방송의도가 바뀌었음을 알리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이것은 분명히 인권의 침해라고 보여진다. 2.양방치료와 자연요법의 치료 과정이 객관적으로 비교되지 않았다. 아토피 치료를 위해 적절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식의 방송은 수긍이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문제와 사용후에 일정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은 다루지 않고 단순히 사용 수 상태가 호전된 모습까지만 편집되어 그 이후의 모습은 시청자의 자의적 판단으로 남겨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또 , 상태호전 이후에 아이들의 알레르기 소인 자체가 상실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윤서의 알레르기 소인은 문제가 되고, 양방 치료한 아이들의 알레르기 소인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처럼 표장된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다른 아이들도 영양이 균형있게 이루 어지고 있다고 학언 할 수 없는 거 아닌가? 그리고 치료케이스로 등장한 6명의 아이 중 호전되었다고 보이는 단 두명의 아이만을 집중으로 방송하고 나머지 아이들에 대해서 자막처리 등으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는 것 또한 믿음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아토피로 신음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진정으로 고민한 흔적이 없다. 단지 새롭게 (전혀 새로울 것도 없지만)부각되고 있는 화두 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의료진의 자상함에서 우리는 진정 우리 아이들이 치료과정에서 찾은 의사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회상해 보게 된다. 그들이 진정으로 그런 자상함으로 엄마들의 마음을 위로 하고 치료과정에 개입했다면,어렵사리 자연요법으로 발을 들여 좋지도 않았을 것이다. 의사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은 그들의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이 나라의 그 많은 의사들 중 방송에 출연한 단 몇명만이 진정한 의사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병원과 의사들의 폐해가 더욱심각한 문제로 제기 되어야 하고,자연요법이나 민간요법,한방으로아이를 안고 전전긍긍 해야 하는 엄마들을 비난하기 보다 지금의 현실 앞에서 환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사과가 앞서야 하지 않을까? 자연요법을하는 아이의 엄마중에는 병원치료를 하는 엄마가 만난 의사 선생님은 이방송을 통해"의사들이 의도하고 싶었던 것은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었다."라고 얘길했다.그렇다면 이건 뭘 얘기 할 수 있겠는가?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한 방송밖에 더 되었나? 담당피디는 4월 수수팥떡 강남 경기 지역모임에서 분명히 얘기 했다. 그 어떤 스폰도 받지 않고 정말 당당한 작품을 만들겠노라고, 하지만 의사선생님의 말을 통해서 또 KBS시청자 게시판에 (담당 작가한테 "자연요법을 옹호하는 프로를 만들지 말라" 했더니 "우리도 이미 이런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우리가 바보냐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글이 갑자기 삭제 되었음.그런식으로 기획자체의 수정이 될 거 였다면 자연요법을 하는 엄마들한테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 진실과 거짓이 어떻게 포장되어 지느냐에 따라 뒤바뀔 수도 있음을 우리는 보았다.우리는 자연요법만이 진실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들의 선택으로 아이들을 건강하게 기르겠다는 다부진 욕심을 가지고 있다. 오염된 먹거리와 환경호르몬 등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고,이름모를 희기병과 아토피,천식,알레르기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후 후세를 생산하는 성기능이 위협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어져 있지 않다고 해서 뒷짐지고 있을 수 만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자연요법으로 아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미 우매하거나, 무식한 엄마라는 손가락질을 받아 왔다. 물론 지금은 가족들과 친지들, 이웃들로부터 인정받고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조언을 구하는 이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다시 무식한 엄마들로 손가락질을 다해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주장을 꺽지 않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이땅과 공기와 물 등 소중한 우리의 자원은 엄마들이 팔 걷어 부치고 앞장서지 안으면 상업주의와 자본의 고리에서 이용당하고 황폐해 질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가야할 권리를 어른들이 침해해선 안될 것이다.KBS생로병사팀은 우리 아이들의 아픈 부분을 진정으로 함께하기 보다는 방송의 시청율을 높이기 위해 섣부르게 방송을 기획하고 진행한 것이라 보여진다. 우리는 KBS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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