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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방귀대장 뿡뿡이의 여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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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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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0117(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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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6-14 오후 11:4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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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1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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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가 뿡뿡이를 매우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전 방귀대장 뿡뿡이 하는 시간에 풍욕을 시켜보려고 잔머리를 굴리지요. 왜냐 그거 볼때는 꼼짝도 안 하니까 풍욕 시키기가 매우 쉽답니다.
그리하야 급기야는 뿡뿡이 비디오 테잎을 사기에 이르렀지요. 그렇다고 매번 틀어주는 건 아니고요. 어쩌다 하루에 한번 정도.
요즘 보는 율동동요 2탄에 '솜사탕'편이 나오거든요.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솜사탕 노래를 배우는건데요.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오늘 발생했지요. 그렇다고 뭐 그리 큰 문제는 아닙니다.
오늘 내일이 평창강 민속축제기간 입니다. 민하 얼굴이 별로 안 좋지만 그래도 바람이나 쐬어주자 싶어 데리고 나갔더랬지요. 그런데 군데 군데 솜사탕 장수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민하가 아는 거라곤 비디오에서 본 솜사탕이니 그걸 가리키면서 '음 음'하는데 눈돌리게 하느라 혼났습니다요. 아이고 말이나 할 줄 알고 떼쓰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될텐데 싶더라고요.
게다가 뿡뿡이에 보면 사탕아저씨, 초코렛형등등이 등장하잖아요. 그거 볼때마다 아이고 저게 다 좋은 건줄 알텐데 큰일이다 싶어요. 당근 아저씨. 시금치 형, 감자누나로 바꾸면 좋겠다 라고 혼자 생각하죠. ^^
오늘 오랜만에 엽록소 유제를 만들었는데 실패했어요. 비율도 정확히 지켰고 문제가 될만한게 없었던 것 같은데 왜 로션처럼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질경이, 민들레. 고들빼기, 케일몇장, 쑥을 넣고 했거든요. 로션처럼 안되긴 했어요 바르는데는 문제없나요. 아깝잖아요.
그리고 뱀딸기풀 써보신 분들 계시면 사용후기 듣고 싶어요. 뭐 아이들마다 천차만별이라 민하한테 꼭 좋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 친정엄마가 뱀딸기풀이 좋다더라고 경동시장에 가서 사다놓으셨다는군요. 저도 저희 밭에서 몇뿌리 뽑았고요. 끓인다음 식혀서 민하 얼굴 조금 씻겨보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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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인숙(2003-06-16):
몇 번 써 보니 가려움엔 도움이 되는데 아이가 워낙 따가워하는데다 독성이 있다길레 그만 두었습니다. 
- 윤태연(2003-06-16):
며칠전 '딩동댕 유치원'에서도 우유가 세상에서 가장좋은 음식으로 나오던데.. 엄청 혼란스러뤄하죠. 우유 잘먹은 어린이 칭찬받고. 방속국게시판에 글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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