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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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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혹시 저 기억하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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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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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un(김동우(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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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6-11 오후 12:0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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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8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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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입니다.작년부터 올2월정도까지 자주 글올렸던...
어제 방송보고 특히 여기 엄마들이 많이 오해하실것 같더라구요.
전 작년 12월부터 3월까지 풍 냉온욕 (6회 1회) 철저히 하고 각탕도 거의 매일하고 ..하여튼 나름대로 엄청난 두드러기 명현겪고 둘째가 태열이 심해져 이래저래 흐지부지 하다 지금은 솔직히 양방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큰애는 3월부터 한 두어달 환상적인 피부가 되더군요.근데 신기한건 풍욕을 줄이니까 발진이 다 들어가대요.그리고 유치원다니느라 먹거리는 집에서만 유기농먹이고 솔직히 그냥 아주 심한거 아닌이상 놔뒀어요.
그 이유는 둘째때문에 정신이 없어서도 그렇지만 우리아이가 어느날 심각하게 엄마 나 이제 풍욕 안해?그러길래 날씨가 더우니까 잠깐 쉬자 했어니 그럼 나 다 나았어? 그러대요.
그래서 그냥 그래 했더니 얼마나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하던지 ...
며칠후 친구네집에서 친구가 과자를 먹으니까 우리아들이 그 엄마한테 가서 아줌마 나 아토피 없는데....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말끝을 흐리더랍니다.그말듣고 가슴이 타들어가대요.
우리아인 사실 먹는거에 그다지 반응이 없었고 공기나 먼지에 더 반응합니다.
그래서 그냥 먹어라 안죽어 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어요.
그뒤론 과자만 보면 무슨걸신들린듯 하던 녀석이 이제 과자줘도 별로 안먹고 싶답니다.
제가 횡설수설인데요,
지금 제가 양방도움받고 있다했는데 다른건 아니고 병원가서 첨으로 피검사했고 연고 받았지만 안씁니다.작년까지 엄청 써서 우리아이 목이 완전 까맣고(리바운딩)쭈글쭈글하거든요.하지만 병원서 처방해준 로션쎠요.스테로이드없는거요.
저도 연고에 극심한 반감과 자세히 보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게 센 연고 처방하는 성의 없는 의사샘도 있지만 왠만하면 연고쓰지말라고 하면서 연고쓰는시점까지 가르켜주시는 우리아이 담당선생님같은분도 계시대요d어제 방송에 나오셨더라구요.
수수팥떡 엄마들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믿음을 가졌으면 끝까지 소신있게 자연요법실행하세요.하지만 너무 심해지거나 아이가 힘들어하면 병원가서 진료받으셔야 합니다.연고는 버리더라도 혹은 아주 조금 쓰더라도 병원안가면서 속으로 나 잘하고 있는걸까 하는 의구심을 갖는거보단 확실히 의사샘님말씀이라도 들으면 다시 한번 길이 보일수 있으니깐요.
전 우리애 자연요법3개월동안 정말 많은걸 배웠습니다.어떤 누구도 감기끼 있을때 각탕의 힘을 그리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냉온욕이 얼마나 사람의 정신까지 강인하게 하는지 부정못할겁니다.
하지만 정말 만약 아이가 너무 명현이 심하거나 힘들어하면 병원두려워 마세요.최민희 선생님도 연고 한두번 바른다고 안죽는다 했습니다.
정말 두서 없네요.
모두들 좋을결과 있길 바랄께요.
아토피는
피부의 전쟁이 아니라 정신의 전쟁인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그러고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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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임(2003-06-12):
오랜만이네요. 어쨋든 아이나 엄마가 편하다니 그것만도 좋은 일이네요. 반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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