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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펀글 (소현엄마 양은실씨의 항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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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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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eamer(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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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6-11 오전 12:3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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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7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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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비밀게시판에 양은실(yes4183)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전 방송 처음에 나온 소현이 엄마입니다. 부모 맘이 다 똑같아 자식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게 일반적인 것인데 전 저와 같은 아토피를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아토피에 대한 주위의 편견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출연을 했답니다.
: 그런데 방송을 보고 너무 실망했어요.
:
: 우선적으로 저의 딸 소현이는 요즘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발진이 생겨도 조금 있으면 갈아 앉는 정도로---
: 물론 제가 자연요법을 한다고 그것만이 정답이란건 아닙니다.
: 그런데 방송에서 자연요법을 하는 사람들이 마치 무식한 사람인양 보여진게 너무 화가 납니다.
:
: 며칠간의 촬영분중 단지 프로그램의 의도에 맞게 너무 짜여진것 같아 속상하네요.
전 분명 촬영때 스테로이드제의 폐해를 말씀드리고 그것때문에 분가해 소현이와 같은 아이들과 함께 유기농음식과 풍욕, 자연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방송을 보고 전 솔직히 주위에서 쉬운 방법(병원치료- 약물,연고)을 안쓰고 아이를 고생시킨다는 얘기에 대해 확실을 준것만 같아 속상합니다.
저의 출연의도와는 너무 다른 방송 내용때문에---
분명 전 인터뷰 내용에서 울며 " 병원치료가 올바른 것이라면 왜 제가 소현이에게 이렇게 힘든 치료방법을 썼겠냐"며 저희 부부의 의견을 말씀드렸는데---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양방치료가 틀리다는 단정적인 결론을 아니지만 너무 편파적인 내용이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전 방송을 보고 제 주위분들(시부모님,친척들--)이 스테로이제의 무서움을 알고 제 방법을 이해해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촬영 당시 소현이는 자연요법을 시작한지 약 6개월 정도로 명현을 심하게 겪어 치료전보다 더 많이 악화된 상태였는데 그것에 대한 부연 설명도 없고--
어쨌든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겠죠.
요즘 하애진 얼굴로 조금씩 말을 배워 넘 귀여운 우리딸 소현이와 자연요법을 열심히 해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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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bs.co.kr/1tv/health/bbs.shtml
로 가서 항의라도 합시다!
그리고 전 이렇게 생각해요.
자연요법으로 아토피를 낫게 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하지만,
자연요법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해서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요.
우리 지윤이는 아직도 몸에 상처가 있고
가려움도 남아 있지만,
오늘 네식구 에버랜드 나들이에서도
혼자 안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네가 왕체력이다고 그랬어요.
보기엔 말랐어도 갈수록 단단해지는 걸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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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11):
소현맘 힘내세요 인천에 사는 동욱맘입니다.저도 소현맘과 전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양의 한의 다 찾아보고 법썩을 떨었지만 항상 실망과 좌절뿐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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