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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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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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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지수아빠랑 지수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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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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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yacc(김영미(지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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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6-07 오후 10:5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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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7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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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날씨도 흐리고 비가 와서 내내 집에만 있었지요.
눈을 뜨니 날씨가 훤해서 일찍 일어나 지수 간식 챙겨서 민속촌에 가려고 일찍 나섰답니다.
저희는 수원에 사는데 마침 민속촌하고는 굉장히 가까워(15분정도의 거리) 휴일에는 산책하러 지수아빠랑 자주 간답니다.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삼성카드면 무료입장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2년 가까이 정말 잘 활용했는데... 만천원이나 되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려니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구요.
그길로 바로 분당으로 발길을 옮겼답니다. 지수는 가는 동안 차안에서 잠이 들었고 한시간 반 정도 낮잠을 잤답니다. 깨자마자 율동공원 근처 놀이터에서 한 시간 정도 놀다가 전에 소개드렸던 분당에 있는 유기동 식당에 점심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이지 그렇게 안되기를 정말 바랬는데....
문을 닫았더군요.
그때가 1시 반 이었는데 아침도 안먹고 나와 무지 배가 고픈데도, 그것보다는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손님이 많이 적어 신랑이랑 많이 걱정했었는데....
오늘이 세번째 나들이었는데 지수랑, 아빠랑 둘러앉아 즐겁게 외식했던 그때가 정말 그립네요.
저희는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달려와 준비해두었던 콩국수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답니다.
지수아빠(=지수댇)는 콩국수를 후루룩후루룩 먹으면서(신랑은 정말로 콩국수를 좋아함) 아예 우리가 유기농식당을 차려버릴까나, 수원에는 유기농식당이 없는가....하면서 계속 투덜투덜하더라구요.
우리 식구가 마음놓고 먹을만한 식당 하나가 없어져서 아쉽기도 하지만, 식당에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나름대로 신념을 가지고 운영해오셨던 분들인데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게 되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더 생기네요.
내일은 일찍 일어나 점심싸들고 온천 가기로 했답니다.
지수는 9시부터 곤하게 자고 있네요. 자고 있는 지수가 한없이 이쁘네요.
다들 편안한 밤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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