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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기 피부때문에 많이 속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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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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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mary(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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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5-26 오후 5:3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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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9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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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된 여아입니다. 얼마전 글도 두번 올렸었구요...
옷 때문에 목에 발진이 생겨 한 6일 정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전엔 얼굴에 태열이 심해서 또 고생했었구요. 얼굴은 조언대로 해서 거의 많이 낳았습니다. 그런데 목이 잘 낳지가 않더라구요. 저 역시 조급한 맘을 버리고 하였는데 낳는가 싶더니 어제부터 진물이 더 심해지고 오늘 잠시 외출하고 돌아오니 목전체가 진물투성이다 못해 누렇게 말랐다가 그 위에 또 진물이....정말 친정어머니께서 안고 목을 젖혀서 있는 걸 위해서 내려다보면 크게 화상을 입은것처럼 턱부터 목아래 가슴까지 벌것습니다. 제가 보기엔 부어있는것두 같구요.....
오늘이 예방접종시키는 날이라 병원갔다 의사선생님께서 이상태론 예방접종 못 시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을 처방받아 와서 부모님들께서 화늘 내시며 빨리 약 바르라고 해서 약을 발랐습니다. 저역시 겁이 나서 어쩔수가 없었구요.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시겠지만 저역시 마음이 흔들여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죽염소독 해주고 바람불어주고 생협에센스로 보습해고 당연히 먹거리는 항상 신경쓰고 있구요.정말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나요.....약은 삼아리도맥스크림과 마이코스타틴당의정을 처방받았는데 마이코스타틴당의정이 많이 독한 항생제로 알고있는데...괜찮은건가요... 약을 발라 좀 있음 괜찮아지겠지만 나중엔 괜찬은건지도 모르겠구요.....피부도 피부고 저희아인 2.76kg로 낳았는데 1개월땐 3.7kg였는데 이번엔 4.3밖에 되질 안았어요. 피부에 이상이 없어두 몸무게 미달로 예방접종을 할수가 없다네요. 젖이 많은편은 아니었지만 모유싸이트의 여러 조언들로 용기를 얻어 지금것 꿎꿎이 먹이고 있는데 정말 걱정과 갈등이네요. 어떤아이들은 4.3kg으로 세상에 나오는 아이들도 있는데...
아기를 가지면서 저희 부부는 생각했었어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말자 그리고 되도록이면 냉정한 마음가짐으로 키우자 라구요. 근데 그게 정말 어려운건지 미처 몰랐네요...제가 그까짓 피부와 몸무게 가지고 참 호들갑이죠. 정말 크게 많이 아픈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들도 있을텐데 말예요. 부모가 되니 부모님의 맘과 아픈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들의 맘을 조금은 헤아리겠네요....
하지만 오늘 같아선 저도 어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부모님들은 많이 나무라시고 남편은 사정상 여기에 없고 정말 답답하네요. 제가 잘키우고있는건지요.....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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