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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정말 놀랐겟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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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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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kma77(전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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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1-06 오후 11:0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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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7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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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아찔하게 놀랐겠네요..
그것이 엄마 탓으로 돌아온다니,,,원,,,'
하여간 고생하셨네요.
지금은 나아져서 다행이구요.
아기 아프면 정말이지.....
김수영 님이 남기신글입니다. <
>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울딸 입원했었답니다...
>28일날 새벽3시에 자다깨서 구역질하고 토하고 설사하고...그렇게 2~3번 힘들어하더니 5시쯤잠들고... 괜찮겠지....싶어 저두 한숨자고..
>7시쯤
>징징거리는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애를 봤더니..
>에공...
>눈도 이상하게 위로 치켜뜨고 손도 오그라드는것처럼 뻣뻣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애는 눈도 못맞추고 축축늘어지고....
>
>놀래서 병원응급실로 갔답니다...
>응급실에서 혈당이 낮다고 30몇이라고......
>
>그리고 포도당 맞고 다시 좋아지고 그래도 손발은 여전히 차고 애는 아직도 잠깐씩 눈 떴다 다시 자고....
>
>결국 4일입원하고 퇴원했답니다...
>
>다행히 아가는 입원당일날 밤부터 밥먹고 물먹고..힘내서 혼자 앉아있을수있을만큼은 기운을 차렸답니다..
>
>하지만 계속 혈당검사한다고 찌르고 피검사한다고 찌르고..포도당은 계속맞고 있고....
>의사 간호사만 보면 애가 자지러집니다...
>
>울딸 혈당수치는 처음에만 넘 낮았고..(무척걱정했지만..) 포도당 주사맞고 정상이 되었구요...대신 간 수치가 높게 나와 얼렁 퇴원못했답니다....
>간수치야 스트레스받거나 먹는약있으면 그런거 땜에도 오를수 있다고...
>다행히 b형간염은 아니라고....
>그리고 단백질 수치도 좀 낮다고....
>
>암튼 애가 아픈 모든 화살이 저에게로 오더군요..
>넘 가려서 먹인다고..
>의사까지도 아토피땜시 음식조절한다고 했더니 그런거랑 상관없다고....
>그리고 애가 넘 못먹어서 그런거 같다고...
>
>엄마가 애를 아주 굶긴줄 알더라구요...
>암튼 다행히 지금은 퇴원했구..밥도 넘 잘먹구...
>물을 넘 안먹을라해서 물컵들고 따라다닙니다...
>종일 먹어야 한 100~150정도...
>왜이리 물을 안먹는지...
>
>오늘 또 병원가서 피뽑고 왔답니다..
>이제 간수치가 좋아졌음 하는데....
>오늘 의사에게 물었더니 울딸 첨에 눈이상하고 팔도 굳고 그런거 일종의 경끼라고 하데요...
>거기에 탈수 탈진....
>일시적으로 그럴수도 있는거라구 ....먹이는거 잘 먹이시라고...
>
>요즘 울딸 자다가 자주 놀라는거 같아요..병원에서 잠잘때도 간호사들이 다니면서 이것저것 체크하잖아요....그거에 놀랐는지...
>거기다 퇴원하고 땡깡만 무쟈게 늘었답니다..
>에고 안그래도 힘든데 절 더욱 힘들게 하네요...
>
>근데 참 며칠 친정에 있었는데....친정아빠가 애한테 이것저것 먹인다고..
>과자도 물려보고 달걀도 물려보고..했는데 안먹더라구요...
>줘도 안먹으니 지금은 다행이지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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