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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우유, 산양유,그리고 칼슘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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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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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eamer(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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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5-09 오전 12:2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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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6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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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이에게는 육류나 우유를 금해야 한다고 말하면,
그럼 단백질이나 칼슘은 어떻게 섭취하느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우유가 고칼슘식품이라고 말 할 수는 있어도
우유의 칼슘이 모두 체내로 흡수되지 않는다는 점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고보면 육류나 우유는 아토피아니어도 별로 좋은 식품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유의 문제점을 정리하고 생협의 산양유와 비교해보려고 한다.
①육류 위주의 고단백 식사가 칼슘을 결핍시킨다.
즉,육류단백질에는 유황, 인 등 산성 미네랄이 많은데, 우리의 신체는 산성미네랄을 혈액 중의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결합시켜 체외로 빨리 배출시켜 균형을 이루려하는 경향이 있다.
②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쓰이는 여러 화학물질(성장호르몬과 항생제)이 신체대사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다.
③우유가공과정(균질화)에서 단백질과 지방의 변성이 증가한다.
④우유에만 의존하는 식습관으로 다른 식품의 균형잡힌 섭취를 방해한다.
⑤우유는 어디까지나 소의 젖일 뿐이다.
우유는 송아지를 5년 안에 성숙시키는데 필요한 단백질,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모든 동물은 자기 성장기의 5배에 해당하는 시기동안 생명 유지한다.
예를 들어, 소는 5년 성장하고 25년 수명을 누리는데 반해 인간은 25년 성장하고 125세 수명을 누리는 것이다.
다음은 산양유의 특징이다.
①산양유는 가축의 젖 중 모유와 분자구조가 가장 가깝다.
②산양유는 셀레늄이 우유보다 27% 많이 함유되어 피부의 산화,노화를 방지시켜주며 몸속의 중금속을 배설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③산양유의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잘되는 베타-카제인으로 우유의 알파-카제인보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확률이 낮다.
다만 문제는 요즘 사람들이 덜 오염된 산양유를 많이 찾다보니,
①정작 어린산양은 젖소의 조제분유와, 송아지 사료를 먹는다는 것이다.
②또 산양유는 우유보다 이른바 비린맛이 강하여 미각적으로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③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은, 일부 아토피아이들의 경우 한모금 먹자마자 퉁퉁 붓고 두드러기가 나는 등 여러가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이다.
④특히나 겨울에는 건초를 먹이므로 수분함량이 낮아져 유지방 함량이 높아지고, 방목을 못하고 아무래도 사료만 먹으므로 산양유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엔 없다.
오늘날 대부분의 칼슘부족은 우유를 안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콜라와 같은 청량음료,육류,설탕의 과다섭취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또한 우유를 대신할 만한 식품은 산양유보다는 오히려 성연식품의 "한국콩두유" 라든가 콩,감자,곡물,깻잎,토란,시금치,배추,사과,배 등 칼슘을 함유하고있는 신선한 야채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야채에 들어있는 칼슘이나 철분은 훨씬 흡수율도 높다.
우리는 우유를 대신할 것으로 산양유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 역시 우유를 안먹으면 키가 크지 않을 거라는 선입견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결국 칼슘 섭취는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야채위주의 식생활과 현미오곡밥을 주식으로 해야 달성되는 것이다.
-----------------------------------------------------------------------------------이상은 금천한우물생협 소식지에 올릴 저의 글입니다.
수정하거나 추가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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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연경(200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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