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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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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멀고도 먼 자연요법의 길....9개월 아기 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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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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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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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5-02 오후 5:4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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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6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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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멀고도 머네요.
뱃속에 있을때는 나혼자만 고생(?)하면 되니까 조금 귀챦아도 열심히 풍욕하면서 합장합척운동에 모관운동에 냉온욕도 열심히 하고 채소도 열심히 먹고 잡곡밥도 열심히 씹어 먹었는데...
휴우~~
너무 힘드네요.
콧물 질질 나는 아기 데리고 풍욕하기도 넘 힘들고...
어쩌다 한다고 해도 최고로 많이 해본경험이 겨우 네번.....휴우...
쿨럭 쿨럭 기침하다가 겨우 잠든 아기한테 겨자찜질 하기도 안쓰럽고...
고정으로 다니던 소아과를 불신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옆집 아기의 완쾌된 모습을 보고 그 아기가 다니는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 오니 그것도 찜찜하고...
저 조그만 몸에 항생제라고 씌여진 약을 계속 넣어 주어야 하나....
참으로 안쓰러워서...
절대로 그런 병원처방 가까이 하지 않도록 키워보겠노라고 야무지게 다짐하고 노력했건만....
밤새 기침하느라 보채고 우는 아기를 보면 어느새 병원약을 끊임없이 억지로 먹이는 자신을 봅니다.
안 먹으려고 버둥대는 아기를 완력으로 붙잡고 들이붓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허탈한 마음도 들고...
아무리 검색하고 검색해 보아도 풍욕을 6회이상 해주고...죽염수를 수시로 코에 넣어주고...물과 감잎차를 넉넉히 먹으라는게 전부인데....
정말 멀고도 먼 자연요법의 길이네요.
이제 겨우 9개월....6개월까지는 무탈하였으니 그래봐야 석달남짓 아기때문에 힘든시간인데 벌써 지칠대로 지쳤어요.
그래도 다시 힘을 내어 풍욕...생수먹이기...죽염수 넣어주기....도전해야겠지요?
튼튼하게 뛰어노는 그날까지....
다시한번 기운내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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