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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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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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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지금은 보식 중..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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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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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ee(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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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4-29 오전 12:5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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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37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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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보식 잘하고 계신가여?
저는 아래에 신라영님 글 읽고 충격 먹었어요..
입맛이 없으면 단식을 더 해야 하는 경우라니.. 세상에..
얼마나 먹고 싶은 게 많은데요..ㅠ.ㅠ
보식 첫날엔 흰쌀 미음을 끓였는데, 쌀을 커피잔 한잔으로 씻어서 불려서 물 부어서 끓였더니 미음양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
미음을 커피잔으로 먹으라는 얘기죠? 쌀을 커피잔으로 먹으란게 아니구요..ㅎㅎ
하튼.. 첫날은 일요일이라 저녁으로 미음을 싸갖구 나가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친구네집에서 보드게임을 하며 놀았는데 저녁으로 피자를 시켜먹는데 냄새가 너무너무 좋더군요.. 그래도 저는 제 미음 도시락을 먹으며 꾹 참았답니다. 잘했져?
저는 냄새만 맡아도 만족이 되더군요. 맛있는 냄새를 더 맡고 싶은 마음에 라면에 만두와 떡국, 밥, 김치를 넣은 잡탕밥을 끓여 저는 냄새만 실컷 맡고 친구들에게 먹였답니다.
피자를 먹구 나서 "딱 됐어, 더 먹으면 배부를거야" 라고 말하는 친구들에게 맛있는 냄새를 피워서 결국 다 먹게 만드는 만행을 부렸지요.흐흐
오늘은 현미 미음을 끓였는데, 뭔가 미음 이외의 것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집에 있는 야채들을 삶아서 국물낸 것에다 미음을 끓여먹었답니다. 맛은 있든데.. 제가 보식 잘못한 건 아니겠죠?
낼부터는 부드러운 나물류와 된장 국물을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된장찜질하고 남은 미소된장으로 국을 끓일려고 합니다. 팽이버섯이랑 두부, 파를 넣어서요.
아무리 재료에 제한을 받아도 머리를 굴리고 굴리면 어떻게든 요리법은 나오는군요.. ㅎㅎ
여러분.. 기왕하는 보식 즐겁게 해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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