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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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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취중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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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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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un(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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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1-04 오전 3:5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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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2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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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임님 마음이 어땠을지 이해가 가네요.
사실 아토피 아이들은 어딜가나 제지를 당하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외출이 꺼려지고..
어른들은 아이들은 만나면 사탕부터 꺼내주잖아요.
휴~~ 왜그래야 하는지..
신정날 저는 전날 나은이가 한숨도 않재워줘서 밤을 꼬박새고 친정집에 형부들 모여있다고 해서 갔다가 밥만 먹고 나왔는데,..
고스톱을 치다가 고리 뜯은 것으로 치킨을 시켜먹었나봐요.
아이들 모두 우르르 몰려가서 치킨을 먹는데... 오빠 하나가 나은이한테도 치킨을 줬었데요.
그러니까 3살짜리 나은이가 '오빠 나는 이런거 먹으면 않돼'하며 할머니한테 치킨을 갔다주고 시무룩해졌었데요.
내가 가니까 나은이는 잠들어 있었는데 그 얘기를 듣고 너무 맘이 아파서 또, 울었어요.
치킨을 못먹어서 안쓰러운게 아니고.. 다들 먹는데 나만 못먹는 상황을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많이 속상했습니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건지 싶지만..
나은이가 아토피이기 때문에 가져다준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견뎌야겠죠.
이를테면 음식을 가려먹는 것.
약을 남용하지 않는 것.
..... 좋은 음식을 먹고 자라니까.. 우리나은이 철인이 될꺼예요..
그쵸??
영임님도 힘내세요.
저도 맥주 한잔이 고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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